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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보합세, 미국 중국 무역협상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한 영향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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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14%(0.15달러) 오른 102.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보합세, 미국 중국 무역협상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한 영향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09%(0.09달러) 상승한 배럴당 105.7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 핵무기 보유 불허에 합의했다.

백악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에너지의 자유로운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중국 관련 선박의 통항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점도 유가 상승을 억제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허가를 받은 선박 30여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원유시장 내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고 있어 유가는 여전히 고공행진하며 100달러 선에 머물렀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원유 시장 공급 부족이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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