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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 헬기' 자회사 슈퍼널에 최고기술책임자 영입, 상용화 계속 추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5-06 1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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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 헬기' 자회사 슈퍼널에 최고기술책임자 영입, 상용화 계속 추진
▲ 현대차그룹 슈퍼널이 2024년 7월22일 영국 판버러공항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 공개한 eVTOL 기체 내장 콘셉트 모델의 모습. <슈퍼널>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회사 슈퍼널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새로 영입하며 전기 헬기 상용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슈퍼널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파르한 간디 박사를 CTO로 새로 선임했다.

간디 CTO는 30년 이상 회전익 항공기 연구·설계를 담당한 전문가로 향후 기존 기술 검토와 함께 파트너십 기회 발굴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슈퍼널에 합류하기 던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좌교수를 역임했으며 그 이전에는 렌셀러 공과대학의 수직이착륙센터(MOVE) 소장을 지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현지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5일(현지시각) 이번 인사가 최근 조직 재편과 맞물린 조치라고 분석했다. 

앞서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8월31일 자리에서 물러나 그룹사의 자문 역할로 이동했다. 

이후 CEO 자리는 여태 공석이다. 전 CTO였던 데이비드 맥브라이드도 회사를 떠났다. 

또한 슈퍼널은 약 400명에 달하던 인력 가운데 70% 이상을 감축하고 항공기 개발 프로그램 일부를 중단했는데 이번 CTO 선임으로 일부 인사 공백을 메운 것이다. 

간디 CTO는 “기술 개발 실행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점에 CTO로서 합류했다”며 “안전하고 인증 가능한 상업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VTOL은 전기를 동력으로 삼아 위아래로 바로 뜨고 내리는 항공기를 뜻한다. 전기 헬기로도 불린다.

활주로가 불필요하고 소음이 적어 도시 안에서 단거리 비행 수단으로 각광을 받지만 정부 승인과 기술 개선 필요 등으로 아직 상용화한 업체는 없다.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 등 업체가 미국에서 2028년을 목표로 eVTOL에 기반한 에어 택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슈퍼널 또한 2028년 상용화 목표 일정을 잡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 미국 내 eVTOL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법인을 따로 설립했다. 이후 2021년 11월9일 슈퍼널을 정식 법인명으로 확정해 공개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25일 발표한 대미 투자 가운데 63억 달러(약 9조1800억 원)를 슈퍼널을 포함한 미래 신기술 사업화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슈퍼널은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운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리더십 구조를 재편했다”며 “현재 외부에 소식 발표를 제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요한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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