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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지구의 날' 맞아 서울시장 후보들에 서한 전달, 시민 주도 기후정책 제안 담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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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지구의 날' 맞아 서울시장 후보들에 서한 전달, 시민 주도 기후정책 제안 담아
▲ 그린피스와 시민들이 21일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정치인들의 캠프를 찾아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그린피스>
[비즈니스포스트] 국제환경단체가 주요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기후정책 제안서를 보냈다.

그린피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이 직접 만든 기후·환경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서는 6월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시민들의 실질적 기후대응 요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에 그린피스 캠페이너와 시민들이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믈 마친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진보당 후보 캠프를 방문해 직접 건넸다.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은 아직 캠프를 꾸리지 않은 상태라 전달하지 못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전달식 앞서 모든 원내정당 중앙당에도 별도로 제안서를 발송했다.

이번 제안서를 통해 그린피스와 시민들은 서울시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를 기후·환경으로 전면 재조정, 정책 설계 과정에서 시민 참여 적극 보장, 환경과 사회문제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수립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자원순환, 녹색일자리, 녹지조성, 친환경 수송 등과 관련된 60여 개 세부 이행 수단들을 담았다.

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선임캠페이너는 "시민들의 소중한 기후·환경 정책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서울시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현재 서울시 예산 구조는 수백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이라도 기후 영향을 제대로 검증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이 어디에 쓰이고 온실가스를 얼마나 내뿜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기후 정책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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