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삼성준감위원장 이찬희 "삼성은 국민 기업, 노조는 파업 신중히 판단해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6-04-21 16:0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준감위원장 이찬희 "삼성은 국민 기업, 노조는 파업 신중히 판단해야"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조 측에 전향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삼성은 단순한 사기업이 아닌 '국민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노조도 주주와 투자자 등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국민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체계 개편을 두고 극명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반도체(DS) 부문이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할 경우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포상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영업이익의 15% 배분'을 고수하며 지난달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또 노조는 오는 23일 평택사업장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장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조합원 3만7천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손실 규모는 최대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과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사측은 사내 보안 시스템을 악용해 노조 가입 여부 등 정보를 수집·제공한 혐의로 직원 A씨를 고소한 상태다.

이 위원장은 "노사관계에서는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형사 절차로 이어질 여지를 남긴 점은 아쉽다"며 "노노 간 인권 역시 지켜져야 할 기본권"이라고 말했다.

4기 준감위는 노사 관계 준법 감시를 더욱 강화한다.

이 위원장은 "4기 준감위에 노사관계의 전문성을 가진 두 분이 새로 위촉됐고, 여기 맞춰 노동인권 소위원회를 개편했다"며 "노사관계 자문 그룹과 협의해 준감위의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과 비공개 회동, 새만금 투자 논의 가능성
HD현대 회장 정기선, 아버지 정몽준 보유지분 3.55% 증여 받아
[오늘의 주목주] '해외사업 기대감' 삼성화재 주가 6%대 올라, 코스피 6570선 강..
토스뱅크 싱가포르 금융그룹 DBS와 혁신금융 교류, 이은미 "은행업 미래 모색"
라이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에 김일평 선임, 삼성화재 부사장 지내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장 초읽기, 정은보 'K프리미엄' 다음 과제 '익일결제' 초석 ..
CJ푸드빌 뚜레쥬르 동남아 영토 확대 본게임, 이건일 태국·필리핀에서 글로벌 역량 펼친다
이태원 참사 특조위 1년 연장 법안·국정원 '경제안보' 직무 명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3일 오!정말] 이재명 "30년 만에 외환위기 마지막 빚 갚는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인천시 2금고 유찰 계산에 없다, 정상혁 이호성 1금고 '배수의 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