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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MB정부 수석비서관 출신 과학기술정책통, '실사구시' 과기 중추 연구기관 자리매김 목표 [2026년]
이일형 기자 my8272@businesspost.co.kr 2026-04-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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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임기철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다.

광주과기원을 실사구시형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55년 1월1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경제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국제과학기술정책연구소 초빙연구원, 상명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일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기획실장, 연구본부장, 부원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냈다.

2023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으로 취임했다.

4대 과학기술원 가운데 첫 비교수 출신 총장이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치편향성과 정제되지 못한 발언으로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2026년 2월26일 오룡관에서 열린 ‘글로벌 국기 게양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광주과기원>
△전남대와 손잡고 의사과학자 양성 시동
광주과학기술원이 전남대학교와 함께 임상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초과학 역량을 결합해 지역 기반 국가 의과학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026년 2월 광주과기원과 전남대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교육과 융합연구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광주과기원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의료 데이터를 보유한 전남대 의과대학과 세계적 수준의 기초·융합연구 및 AI·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강점을 결합하기로 했다.

특히 임상의사가 기초과학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춘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연구 통합 양성 모델도 구축한다.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은 그동안 수도권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광주과기원과 전남대의 협력이 지역 거점대학과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간 협력 기반의 인재 양성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광주서 반도체 설계 인재 1400명 양성
광주에 세계적 반도체 설계기업인 암(Arm)의 인재양성소가 들어선다.

임기철은 2026년 2월 광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황선욱 암 코리아 대표와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설립되는 ‘GIST-Arm 스쿨’에서는 향후 5년간 1400명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특히 암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

영국에 본사를 둔 암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설계 지적재산권 기업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과 서버,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암의 세계적 기술력을 결합해 광주를 세계적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기철은 “지스트-암 스쿨은 설계 중심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으로 확장되는 남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광주과기원은 AI 반도체 이종접합 첨단 패키징 R&D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네패스와 협약을 맺었다.

임기철은 2025년 12월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전문기업 이병구 네패스 대표와 이종접합 첨단 패키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광주과기원이 보유한 첨단 소재·공정·소자·회로 기반의 AI 반도체 연구 역량과 네패스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및 산업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시대에 필수적인 이종접합 첨단 패키징 생태계 구축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스트 첨단 AI 반도체 팹 센터 내 연구 분소 설립을 추진하고,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과기원은 우선, 첨단 AI 반도체 팹 센터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해 반도체 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과기원의 연구 인프라와 네패스의 산업 전문성을 연계해 연구–교육–산업이 순환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초 연구부터 산업화까지 연계되는 통합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2025년 6월 정식 출범한 지스트 첨단AI반도체팹센터는 차세대 패키징 원스톱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개원
광주과기원이 2026년 1월16일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을 개원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선도할 글로컬 AI 기반 경영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화한다.

광주과기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은 2025년 3월 산업통상부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약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에 공식 출범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경영 성과 중심의 융합 교육,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수요 맞춤형 교과 설계를 핵심 교육 방향으로 삼고 있다.

기획–R&D–사업화 전 주기를 아우르는 컨설팅형 수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성과가 산업과 정책으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 교육을 구현한다. 특히 산학연 PBL, 글로벌 PBL, 국내외 인턴십, MOT 특강 등 다양한 현장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과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교육 구조를 갖췄다.

임기철은 “이번 개원은 호남 지역에 경영 전문인력 양성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첨단과 전통, 글로벌과 로컬을 연결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종합 청렴도 평가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
광주과기원이 2025년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국공립대학 부문 종합청렴도 3등급에 올랐다.

2023년 평가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순위로, 특히 ‘청렴노력도’ 지표에서는 2등급을 받아 직전 평가 대비 두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과기원은 앞서 2023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4등급을 기록한 이후, 임기철이 직접 청렴 현안을 점검하며 정책과 추진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했다.

청렴·반부패 추진체계 정비를 비롯 구성원 대상 맞춤형·대상별 청렴교육 확대, 참여형 청렴 캠페인 및 청렴집중주간 운영, 제도·절차 개선을 통한 부패 예방 활동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임기철은 2025년 3월, 5월, 7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 행사에 참석했으며 교육 후에는 청렴교육 만족도 설문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청렴도 실무협의회와 청렴도 개선 특별위원회도 열어 청렴 정책의 실효성과 내실을 강화했다.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이 2026년 2월26일 IBS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 및 융합신경생리학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과기원>
△차세대 태양광·AI 에너지소재 연구센터 개설
광주과기원이 2025년 12월 차세대 태양광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과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소재 공급망 혁신 흐름에 대응해 ‘태양광·광에너지시스템 연구센터와 ‘AI 에너지소재·분석센터’를 새로 개설했다.

연구센터 개소는 글로벌 차세대 태양광 기술 경쟁과 에너지 소재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광주과기원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결집해 원천기술 확보부터 실증·산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연구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차세대 태양광과 에너지 소재 분야를 AI 기술과 결합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안보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광주과기원은 이들 두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정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태양광 기술 상용화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AI 대전환 혁신전략에 발맞춰 차세대 태양광 기술 주도권 선점과 에너지 소재 공급망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의 실증과 산업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 안보 확보를 뒷받침하는 에너지 연구·실증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NASA와 함평에 토양수분 연구 거점 구축
광주과기원이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임기철은 2025년 12월3일 이상익 함평군수와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기후 변화 대응 및 교육 역량 강화, 지역 인재 양성과 연구시설 공동 활용, 4차 산업과 농림축수산업 연계사업 발굴, 기술경영아카데미(GTMBA) 교육과정 개설 및 장학생 선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과기원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국내 최초 ‘토양수분 검증 연구 사이트’의 함평군 구축을 구체화한다.

연구 사이트는 25개(각 가로 200m, 세로 200m 상당)의 구역에 120개의 토양수분, 토양온도 및 나무 전기전도도 측정 장치를 설치해 NASA 위성 관측 자료를 검증하는 시설로 설치 후에도 농업 활동에는 영향이 거의 없다.

광주과기원은 NASA와의 협력을 통해 매년 미국 연구진 초청 세미나를 해왔으며 한국연구재단 연구비(2025∼2031년)를 확보하는 등 장기 연구 기반도 이미 마련한 상태다.

임기철은 “함평군의 미래 사업에 지스트가 보유한 과학·기술 역량이 더해진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수소 연구센터 공동 개소
광주과기원이 2025년 11월 배터리·수소 분야의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 실증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배터리·전기화학연구센터’와 ‘수소·광전기화학에너지전환연구센터’를 개소했다.

개소한 두 연구센터는 차세대 배터리 전기화학, 전극·전해질 소재 개발, 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 셀 구조, 광전기화학 기반 수소 생산(PEC), 촉매·광전극 소재, 캠퍼스·산단 실증 기반 구축 등 배터리와 수소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과 평가 시스템을 통합 구축한다.

국가 실증사업과 연계해 광주·전남을 배터리·수소 실증 거점으로 삼고, 지역 RE100 산업단지와의 연계 연구도 병행한다.

광주과기원은 배터리·수소 연구센터 공동 개소를 계기로 캠퍼스 실증 부지 조성, 지역 RE100 산업단지와 연계한 배터리·수소 기술 실증, 국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한 공동연구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수소 연구·실증 허브 구축과 국가 에너지전환 기술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전임교원 12%,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이름 올려
광주과기원이 2025년 11월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s 2025)’ 명단에 연구자 23명의 이름을 올렸다.

세계 상위 2% 연구자는 네덜란드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가 매년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영향력 평가 명단이다.

논문 수나 인용 횟수뿐 아니라 인용지수·공동 저자 기여도·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함께 반영한 'h-인덱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문적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산정하는 글로벌 평가 지표로 꼽힌다.

전 세계 연구자를 22개 분야와 174개 세부 분야로 구분해,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1960년부터 2024년까지의 인용 횟수, h-인덱스, 저자 기여도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이다.

광주과기원은 전임교원 194명 중 약 12%에 해당하는 연구자 23명이 올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기철은 “광주과기원 연구 경쟁력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 주는 지표”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속해 창출하고, 지역사회·국가·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하자”고 독려했다.

△AI 나노융합 기반 뇌질환 조기진단 연구단 출범
광주과기원이 인공지능과 너노기술을 융합한 뇌질환 조기진단 원천기술 개발에 나섰다.

광주과기원이 2025년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AI-ACE InnoCORE) 연구단’을 개소했다.

임기철은 개소식에서 “연구단이 AI의 예리한 분석력과 나노융합 기술의 극미세 정밀도를 결합해 뇌질환 조기진단이라는 국가적 난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이노코어 펠로우 50여 명이 인류의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연구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단은 광주과기원(GIST)을 주관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핵심 역량을 결집하고 전남대병원(임상), KIST(나노), 미국 하버드대학교(글로벌 협력)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개방형 융합 연구단’ 네트워크를 구축해 뇌질환 조기진단 기술의 실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앞서 광주과기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3개 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AI 융합 분야(AI+S&T)의 첨단전략 연구를 이끌 ‘이노코어(InnoCORE)연구단’ 8개를 선정하고, 국내·외 최고 수준 박사후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 400명 채용에 나섰다.

광주과기원의 ‘뇌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AI+나노융합(AI-ACE InnoCORE) 연구단’은 선정된 8개 연구단 중 한 곳이다.

최근 유럽·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AI 및 과학기술 고급인재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전략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이번 박사후연구원 채용을 통해 국내 박사급 고급인재의 두뇌유출 방지 및 재유치, 해외 우수 신진인재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노코어 사업은 4대 과학기술원 출연금 사업으로, AI+S&T 분야 중심으로 국내 우수 산·학·연 연구기관과의 협력형 융합연구를 지원한다.

정부는 특히, AI를 중심으로 격화되는 전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 확보 경쟁에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시급성을 감안해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00억 원(6개월분)을 시작으로 5년간 3천억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이 2025년 3월13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1회 반부패·청렴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과기원>
△차세대 전력망 구현할 ‘전력망 연구센터’ 개소
광주과기원이 분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선도하고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2025년 9월23일 문을 연 연구센터는 분산에너지,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전력망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광주·전남 지역을 실증 거점으로 삼고, 국가 전력망 혁신과 전문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스트홀딩스 75억 원 펀드 운용, 대학기술지주 중 유일
광주과기원이 2023년 12월 설립한 지주회사 지스트기술지주(지스트홀딩스)가 2025년 한국모태펀드 정시 1차와 2차 출자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국내 대학기술지주 중 유일하게 두 차례 모두 운용사에 이름을 올렸다.

설립 1년 4개월 만인 2025년 4월, 50억 원 규모의 창업초기(소형) 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기존 대학기술지주사 중 최단 기간 내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2025년 6월 25억 원 규모의 대학창업펀드 운용사로도 선정돼 총 75억 원 규모의 펀드를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두 개의 펀드는 각기 다른 전략으로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1호 펀드인 ‘광주 딥테크 이노베이션 펀드'는 GIST의 3대 딥테크 특화 분야인 AI, 바이오, 광(光)레이저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당 최대 3억 원 규모의 집중 투자를 통해 TIPS 등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빠른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공동운용사(Co-GP)로 참여하는 TIPS 운용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기관 간 협력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받았다.

2호 펀드인 ‘지스타트업 딥테크 대학창업펀드’는 석·박사급 실험실 기반 기술창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며, 호남권 최대 규모의 대학창업 네트워크를 보유한공동운용사(Co-GP) 광주연합기술지주와의 협업을 통해 ‘딥테크 스타 실험실 연쇄창업 모델’을 구축한다.

지스트홀딩스는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착수해 호남권 대학 및 연구기관은 물론, 한국과학기술원(KA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과학기술원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추가 펀드 조성과 펀드 운용 중심의 자립화 모델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지스트의 3대 특화 기술인 AI, 바이오, 광레이저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집중해, ‘지스트 비전 2053’의 핵심 목표인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혁신과 기술사업화 성과의 전국적 확산을 견인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지스트홀딩스는 그간 우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사업화와 투자 재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2024년 4월 4대 국내 과학기술원 중 최초로 민간 벤처캐피탈 대표 출신인 여주상 전 마젤란기술투자 대표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해, 투자 전문성과 시장 친화적 전략 기획 능력을 강화했다.

같은해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기획자’ 및 ‘신기술창업전문회사(신창사)’로 공식 등록되며 창업기업 발굴, 보육, 투자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춘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인문사회과학부 신설, 융합인재 육성 강조
광주과기원이 인문사회과학부를 설치하고 과학기술계 특성화 대학으로서 융합 교육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과기원은 2025년 4월 인문사회과학부 출범식을 가졌다. 앞서 광주과기원은 같은해 2월1일 학사조직 개편을 단행해 인문사회과학부를 신설하고 융합 교육 체계의 본격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임기철은 “인문사회과학부는 광주과기원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 인문사회과학부는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갖춘 인재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통합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뒀다.

광주과기원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시도가 과학기술 리더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 개소
광주과기원이 2025년 2월 기초과학연구원(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을 개소했다.

광주과기원은 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앞서 2024년 9월 출범한 IBS 양자변환연구단에 이어 두 번째 IBS 캠퍼스연구단을 유치·운영하게 됐다.

이날 출범한 IBS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저 기술을 개발해 강력장 양자전기역학 현상과 같은 극한 물리현상을 구현하고 이에 대한 해석을 제시해 극한 자연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찾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국제적인 레이저 연구 시설로서 글로벌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레이저 기술과광원 및 입자 가속 기술을 개발해 기초과학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산업혁신에도 기여한다는 비전을 내걸었다.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이 2025년 8월22일 서울 엘타워 토파즈홀에서 'AI, 산업전환 그리고 GIST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기술경영 포럼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고 있다. <광주과기원>
△미래우주항공 연구센터 개관
광주과기원이 2025년 2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우주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우주항공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핵심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G-STAR 센터(GIST)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G-STAR 센터는 우주항공 및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기반으로 핵심 연구를 수행하며, 특히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연구 분야는 AI/빅데이터 기반 우주기술을 비롯해 우주 로보틱스, 우주 바이오, 지속가능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미래 항공분야다.

미래 우주항공 연구의 새로운 허브 구축을 위해 AI 및 빅데이터 기반 우주기술 연구 선도, NASA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우주 로보틱스 및 우주 바이오 연구 강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연계하여 맞춤형 인재 양성 추진 등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광주과기원은 G-STAR 센터 개소를 계기로 2025년 하반기부터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우주항공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협력 방안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지역 상생 협력 강화 위해 과학기술특임대사 15명 임명
임기철이 전남권 지자체간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과학기술특임대사를 임명하는 등 교류협력 활성화에 나섰다.

임기철은 2024년 12월19일 전남권 지자체 과학기술특임대사 임명식을 열었다.

광주과기원은 설립 목적인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과학기술 중추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2024년 2월부터 전남권 각 지자체와의 활발한 업무협약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다.

전라남도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주력산업과 신산업을 고려해 15명의 전임교원을 과학기술특임대사로 선임하는 등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임기철은 “광주과기원은 과학기술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및 발전 추진의 일환으로 2024년 9월부터 과학기술특임대사를 매개로 ‘GIST-지자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향후 전남권 12개 지자체와 추가로 MOU를 추진해 연구·학술 및 교육·기술 협력을 통해 광주과기원의 역량을 공유하고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 출범, 혁신 신약 개발 착수
광주과기원이 혁신 신약개발의 글로벌 거점 센터를 구축했다.

광주과기원은 2024년 9월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과학기술정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 사업’에 선정된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는 AI 기술을 적용한 중대분자 연구를 통해 혁신 신약인 항체-약물 중합체(Antibody-Drug Conjugation, ADC)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주관기관인 광주과기원은 총 5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으로 중대분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원천기술 연구와 신약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임기철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 인프라 구축 및 글로벌 선도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모든 역량과 광주과기원의 혁신 정신으로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I 정책·전략 융합 전문가 6명 특임교수 임명
광주과기원이 2024년 9월 인공지능(AI) 정책·전략 및 융합 과목의 분야별 전문가 6명을 특임교수로 임명했다.

송인규 인큐택 대표를 비롯 박지혜 가치창조제이 대표, 조성범 테크레디 조성범 CSO(최고보안책임자), 안석현 오아시스스튜디오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각 산업계의 현장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AI정책전략대학원에서 경영·정책·공학·언론에서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로서 AI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AI+X) 교육을 맡았다.

임기철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는 AI 기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인재 대국’을 지향해야 한다”며 “특임교수로 임명된 여러분이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길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과기원 AI정책전략대학원은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AI 기술의 비판적 수용과 윤리적 활용 능력을 갖춘 균형감 있는 AI 정책·전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7월 개원했다.

△학사 입학부터 박사까지 7년, 패스트 트랙 학위 연계과정 신설
광주과기원이 효율적인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학사과정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혁신적 학위 연계과정을 신설했다.

광주과기원은 학위 연계과정(학석연계, 학석박통합연계)과 대학원과정 변경(석사→석박통합)을 포함한 이른바 ‘패스트 트랙’을 도입, 2025년 1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학석연계과정 및 학석박통합연계과정인 ‘GIFT(GIST(Graduate) Integrated Fast Track)(이하 GIFT)’는 학사과정 중 취득한 대학원과정 교과과목 학점의 중복 인정(15학점 이내)을 통해 학사과정 3.5년을 포함해 7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사과정에 입학한 학생이 조기 졸업과 졸업 요건 이수 등을 모두 충족하면 가장 빠른 경우 박사과정까지 1년을 더 단축할 수 있다.

4학기 이상을 마치고 평점 평균 3.7 이상(4.5 만점)인 학사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GIFT 프로그램’에 진입할 학생을 매 학기 선발을 진행한다.

입학 장려금(1000만 원)과 중복 학점(최대 15학점)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상위 학위과정 입학을 위한 준비 없이 학위 취득에 최적화된 경로를 밟아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학생에 대해 석박통합과정 ‘중간 진입’을 허용하는 ‘대학원 과정변경(석사→석박통합)’ 학사제도도 도입했다.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이 2024년 11월15일 광주과기원 설립 3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과기원>
△세계 신흥대학 평가서 성과
광주과기원이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2024년 5월 발표한 2024년도 주요 신흥 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40계단 뛰어오르는 성과를 냈다.

‘THE 신흥대학평가(Young University Rankings)’는 개교 50년 이내 신흥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다.

광주과기원은 2023년 세계 85위에서 2024년 40위로 45계단 급상승했다.

이보다 한달 먼저 2024년 4월 공개된 ‘2024년 THE 아시아 대학평가(Asia University Rankings)’에서는 세계 62위를 기록해 전년 94위 에서 32계단 올라선 바 있다.

광주과기원은 세계대학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는 ‘연구 품질’ 부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논문의 질적 우수성 평가에 중점을 둔 교원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기철은 2023년 7월 취임 이후 잠재역량 강화(Potential-Up)를 비롯 공동체 정신 함양(Harmony-Up), 가치 제고(Value-Up) 등 3대 전략(3-Ups)을 펴왔다.

△“R&D 예산 삭감은 정부 정책 실패” 진단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수석을 지낸 바 있는 임기철이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한 과정에 대해 ‘정책 실패’라고 진단했다.

임기철은 2024년 3월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연구개발 예산을 윤석열)정부가 지난해(2023년) 분야별 심층 검토 없이 너무 기술적으로 감축한 면이 있다”며 “전문가 몇 분만 모시고 일주일만 하더라도 그런 식으로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문제의식을 나타냈다.

과학정책 전문가인 임기철은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등을 지냈다. 2023년 7월 광주과기원 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철은 “재정 측면을 고려하면 연구개발(R&D) 예산은 정부 총지출 5%를 넘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투자를 많이 해 왔는데 예산 규모에 비해 성과를 어느 정도 냈느냐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기철은 과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청와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 등을 지내면서도 계속해서 지원예산 규모보다는 효율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오히려 4.5% 수준이 적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산은 기관장에게 자율성을 주고 예산은 성과가 날 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의 효율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2025년도 R&D 예산에 대해서는 “인건비에 해당하는 과제는 손을 대지 말고 확충해주는 게 좋다”며 “20% 정도는 이런 분야에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연구 장비나 의료 장비의 국산화율이 10%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부분에도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과기원 총장 취임
임기철이 2023년 8월16일 광주과기원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철은 취임사에서 “지역과 함께 혁신 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실사구시형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임기철은 잠재역량 강화, 공동체 정신 함양, 지스트(광주과기원, GIST) 가치 제고 등 3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임기철은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과 청와대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임기철은 취임식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비용을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연장하는 데 보탰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수석 맡아
임기철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지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청와대 과학기술수석으로 국가 과학기술 정책의 핵심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다.

임기철은 당시 연간 16조~17조 원에 이르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체계를 개선하고 투자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주도했다.

연구장비 국산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중 해외 장비 구입에 2조~3조 원에 이르는 과도한 비용이 지출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장비 산업의 국산화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과학기술비서관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엔 부처 간의 과학기술 정책을 조정하고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과학기술 정책을 수립하는 데 역할을 했다.

앞서 청와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기 직전까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원장으로 있었다.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왼쪽 다섯 번째)이 2024년 6월27일 ‘2024년도 제3차 광주‧전남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과기원>
△등록금, KAIST 대비 3분의 1수준
광주과기원의 등록금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학생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낮았다.

교육부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5년 공시기준 광주과기원의 2025년 연평균 등록금은 206만원이다. KAIST의 등록금 686만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광주과기원의 기숙사 수용률은 89.4%로 KAIST의 55.2%를 크게 상회했다. 학생 주거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취업률은 62.1%로 KAIST의 68.5%에 비해 6.4%포인트 낮았다.

광주과기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도 8858만5700원으로 KAIST의 9502만4100원에 비해 644만 원(7.3%) 가량 적었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도 686만원으로 KAIST의 727만원 대비 역시 41만 원(6.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학생의 중도 탈락 비율은 2.86%을 기록했다. 재학생 중도탈락률은 2022년 6.12%로 매우 높았으나 2023년 4.76%, 2024년 3.71%, 2025년 2.86%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KAIST의 경우 재학생의 중도탈락률은 2024년 2.65%, 2025년 1.96%를 나타냈다.

△광주과기원의 현황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고급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국가과학기술발전을 위해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고등교육기관이다.

당초 KAIST(한국과학기술원) 광주분원 형태로 추진되다 1993년 광주과학기술원법 통과로 독립기관으로 설립됐다.

1995년 4개의 과학기술원 중 두 번째로 설립돼 정보통신공학, 신소재공학, 기전공학, 환경공학, 생명공학 등 5개 석사과정으로 운영됐다.

이후 1997년 박사과정, 2010년 학사과정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해 입학정원을 200명으로 한정해 소수정예 및 토론식 교육 방식을 도입했고, 모든 과목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평균 10%가 외국 국적의 학생들이다.

2026년 3월 기준 광주과기원은 정보컴퓨팅대학,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생명·의과학융합대학 등 4개 단과대학에 12개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별도 설치된 인문사회과학부에 도전탐색과정을 운영한다.

대학원은 AI정책전략대학원, 에너지융합대학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두고 있다.

2024년 화학 분야 양자변환연구단과 물리 분야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이 설치됐으며 2025년 생명과학 분야 연구단 등 3개의 IBS 캠퍼스연구단을 유치했다.

2019년 AI대학원(현 AI융합학과), 2024년 AI정책전략대학원을 설치했으며 부설 AI영재고등학교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과기원의 누적 졸업생은 9166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졸업생은 박사 202명, 석사 415명, 학사 13명 등 총 630명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이 2025년 8월14일 2025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과기원>
임기철은 광주과기원이 4대 과학기술원 중 한 곳으로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을 지향하고, 과학기술·경제·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해야 하는 책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총장 취임 후 지역과 함께 혁신 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실사구시형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으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AI 반도체 분야의 국가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설립 30주년을 기점으로 ‘비전 2053’을 선포해 장기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3만 명 양성, 인류 난제 해결의 해법을 제공하는 글로벌 석학 30명 배출,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재도약을 위해 잠재역량 강화와 공동체 화합, 가치 제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세가지 핵심 전략은 구체적으로 역량 강화(Potential-UP) 전략으로 세계대학 100위권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고, 잠재된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동체 화합(Harmony-Up) 전략으로는 공감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구성원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원팀(One Team)’ 정신을 강화한다.

가치 제고(Value-Up) 전략을 통해 보유한 지식 자산을 비즈니스 가치로 전환하는 체계를 구축해 기술 사업화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고자 한다.

2023년 7월 취임 후 광주과기원을 아시아 ‘AI 헤드쿼터’로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AI 정책전략대학원 설립, AI 영재학교 추진, 반도체 첨단 패키징 실증센터 조성 등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영 및 조직 혁신을 위해서는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위한 ‘지스트 홀딩스’ 설립,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신설 등을 통해 대학 경영을 전문화하고 혁신 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 연구단 유치 및 신진 연구자를 위한 ‘영사이언티스트 홀’ 완공 등 연구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GIST Vision 2053’을 통해 미래 30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인공지능과 반도체 분야에서 ‘추월자’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해결해야할 주요 과제로 내부 갈등 봉합과 도덕적 신뢰 회복가 지목된다.

구성원간 갈등으로 자칫 내부 결속력이 약화되면 그간 추진해 온 ‘비전 2053’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연구 성과의 실질적 가치 창출도 필요하다.

‘지스트 홀딩스’를 통해 기술 사업화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하며, 매출과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실사구시’의 결과물을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다.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과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우수한 학생과 연구 인력을 유인할 수 있는 독보적인 혜택과 연구 환경도 제시해야 한다.

4대 과학기술원 가운데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된 곳이지만 대외 인지도가 지역에 한정돼 있다는 제약이 있다.

위상이 실제 연구 교육 성과나 사회 국가적 역할 등에 비해 낮다는 지적도 있다.

초라한 발전기금 모금 성과나 정부 출연금 삭감 등으로 내부 구성원들의 신뢰도도 크게 낮아진데다 정치편향성과 정제되지 못한 발언으로 특정 교수를 공식석상에서 폄훼하는 등의 일련의 행보로 내부 갈등까지 유발된 상황은 조직 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취임 시 공언했던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위해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국제적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 구축과 계기 마련도 숙제로 남아있다.

◆ 평가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오른쪽)이 2025년 7월21일 교내에서 ‘청렴한 날 - 부패온도 낮추기’ 행사에 참석해 청렴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한 쿨링패치와 아이스크림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광주과기원>
임기철은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지낸 과학기술분야 정책 전문가다.

1990년부터 약 25년간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서 정책연구실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과학기술계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정무적 감각을 지녔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치며 과학기술분야 행정 및 정책 수립 능력을 검증받았다.

총장 취임 후 3년 동안 교육 연구의 물리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AI대학원 설립 추진과 반도체 첨단패키징 실증센터 조성 등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가 혁신 거점화를 주도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설립 30주년을 맞아 세운 ‘비전 2053’과 ‘대한민국 3호 노벨상’ 배출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기관의 위상 제고를 꾀하고 있다.

정부 및 지역 사회와 원활한 소통도 강점이다.

다만 공익제보자인 교수를 공개 석상에서 비하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리더십 위기를 겪고 있다.

재임 기간 중 연구원들의 회의록 조작 및 연구비 사적 유용 사실이 드러나며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을 받았으며,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는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사건사고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광주과학기술원 전경 <광주과기원>
△공익제보자에 ‘교꾸라지’ 발언으로 검찰 약식 기소
검찰이 공식 석상에서 공익제보자를 비하한 발언으로 고발된 임기철을 약식기소했다.

법조계와 언론 등을 종합하면 2026년 1월21일 광주지방검찰청은 임기철을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200만 원에 구약식 처분(약식기소)했다.

구약식(약식기소)은 검찰이 공판 없이 벌금형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로, 법원은 서면 심리를 거쳐 형을 정한다. 피고인은 약식명령을 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앞서 임기철은 2024년 6월 교내 워크숍에서 공익제보자 모 교수를 두고 ‘학교에 피해를 준 해교 행위자’로 지칭하고 “교꾸라지가 학교 물을 흐린다"고 발언했다. 교꾸라지는 교수와 미꾸라지를 합성한 은어다.

해당 교수는 같은 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광주과기원 채용 비리 공익신고자다. 과기부는 당시 감사에서 광주과기원이 아카데미 원장, 차세대에너지연구소 명예 석좌교수 등 2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는 등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해당 교수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광주과기원 전·현직 총장과 전 보직교수 등 8명에 대한 고발장을 광주 북부경찰서에 접수했다.

경찰은 해당 발언이 특정인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2025년 8월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검찰은 같은 해 9월 혐의 입증에 보완이 필요하다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보완수사 요구에 따라 사건을 재검토했으나 기존 판단을 유지했고, 그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한편 임기철은 당시 발언이 논란이 되며 검찰 기소까지 이뤄지자 “광주과기원 정상화 과정에서 조직의 혼란을 막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법인카드 유용 전·현직 직원 6명 검찰 송치
광주과기원 연구소 전현직 직원들이 법인카드 유용과 부정 채용 등의 혐의로 무더기 검찰 송치됐다.

경찰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2025년 11월21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광주과기원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전직 직원 2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현직 직원 4명을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및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직 직원 A씨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법인카드를 임의로 사용해 3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전직 직원 B씨는 연구소 제작한 전시해설 프로그램 판매 대금 중 일부인 590만 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전·현직 직원 4명의 경우 연구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3순위 후보자를 합격시켜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혐의를 받았다.

앞서 광주과기원은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자체 특별감사를 벌여 내부 연구비·법인카드 부정사용 사례 총 91건을 적발하고 경찰에 이들을 고발했다.

△정치편향, 안전부실 등 질타받아
임기철은 국감에서 정치편향과 안전부실 등으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2025년 10월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주과기원 보직교수들의 정치편향과 고위험 연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임기철 총장은)건국절·광복절 논란 등 역사관 문제에 대해 교육자로서 부적절하다고 본다”며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과거 보수 정권 라인 위주라는 평가가 있으며 전문성 없는 인사가 대학의 본질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광주과기원이 정치권력의 놀이터가 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해민 의원은 “총장은 이명박 정부의 과학기술 비서관 출신이고, 윤석열 정부 준비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대외부총장은 이명박 정부 때 일했던 분이고, 지난 4월 총장이 임명한 비상임감사도 윤석열 정부 인수위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임기철에겐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진정한 연구개발비의 재조정’이라고 평가한 것을 두고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은 “학생들은 예산 삭감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총장님은 저녁식사와 술자리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있고, 내부에서 법인 연구비 카드 부정사용 사례 91건이 적발됐고 이중 관련자 4명은 해임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해당 연구원들이 연구비 사적 사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의록과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서를 허위로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임기철은 “저녁식사와 술자리로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광주과기원은 2021년 레이저 실험 중 반사광에 의해 연구원이 안구를 다치는 사고가 있었고 2022년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했다면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임기철은 “지난해부터 안전과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고 최근 3년간 동일한 유형의 사고는 없었고 올해는 경미한 사고 1건만 발생했다”고 답했다.

△교수 이탈 사태
광주과기원이 2024년 처음 도입해 임명한 특훈교수가 반년 만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로 자리를 옮기는 등 교수 이탈이 가속화되자 우려가 제기됐다.

2025년 3월 과학기술계와 언론에 따르면 2024년 첫 광주과기원 특훈교수로 임명됐던 모 교수가 2024년 말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임용돼 이직 정차에 들어갔다.

광주과기원 특훈교수제도는 임기철이 취임후 들여온 것으로 임용되면 2년간 연간 4천만원을 지원하고, 2회 임용되면 은퇴 후 초빙 석학 임명 예우를 부여하는 등 이른바 ‘스타 연구자’를 만들기 위해 설계했다.

해당 교수는 당초 신진특훈교수로 지원했는데도 광주과기원이 근거 없이 한 단계 높은 ‘특훈교수’로 상향 선정해 내부 비판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학교가 학내 비판을 무릎쓰고 전략적으로 임용했으나 임용 후 반년 만에 이직해버렸다.

이에 절차적 정당성을 잃은 무원칙 행정이 가져온 사고란 비난이 일기도 했다.

임기철은 2024년 말 4대 과기원 총장이 모인 자리에서 적어도 과기원간 ‘교수 빼가기’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임기철은 “지난해 처음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특훈교수제를 도입했는데, 거기다 요즘 주목받는 분야인 인공지능(AI) 분야 교원인데 바로 데려가 버렸다”며 “좋은 대학에 좋은 교수가 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과기원 사이에 상도덕도 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2024년 4대 과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9월까지 학교를 떠난 교수는 광주과기원의 경우 17명이었다.

△‘채용 비리’ 논란 보직교수 4명 징계
광주과기원이 외부 인사 채용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된 직원 4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렸다.

광주과기원은 2024년 6월 징계인사위원회를 열고 광주과기원 아카데미 원장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는 지적을 받은 전현직 보직 교수 2명에 대해 각각 정직 1개월과 감봉 1개월 처분을 결정했다.

정치인 출신 인사를 명예석좌교수로 임명하는 과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현직 부총장 2명은 경고 처분을 의결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주과기원에 대한 감사를 벌여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를 적발하고 임기철에게 2024년 2월 징계 처분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광주과기원은 2024년 3월 과기부 감사관실에 재심의를 신청하고 절차상 하자와 규정 미준수에 대한 감사관실 재심의 결과를 받은 후에야 이번 징계를 결정했다.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대질 조사받아
이른바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임기철이 검찰에서 대질조사를 받았다.

2022년 10월13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날 조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진규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통해 임기철 당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에게 사표제출을 요구한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문재인 정부 초기 정치성향 등을 문제삼아 이전 보수 정부에서 임명된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들이 산업부 윗선의 압박을 받아 사임했다며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2019년 1월 직권남용 혐의로 문재인 정부 당시 산업부 장관 등 4명을 고발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임기철은 MB정부 당시 청와대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지낸 인물로 이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으로 있다가 2018년 4월 임기를 2년 앞두고 사임했다.

△성 비위·횡령·문서위조 등 부적절 행위 다수 적발
광주과기원의 각종 비위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5년간 교직원·학생에 대한 징계처분 중 성비위, 횡령·금품수수 등 부적절 행위가 다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0월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대 과학기술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광주과기원의 교직원·학생에 대한 징계 처분은 성 비위(3건), 음주운전(1건), 횡령·금품수수(4건), 문서위조·유출(1건), 기타(12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영주 의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 교육 연구기관이 성범죄로 불명예를 안은 현실이 안타깝다”며 “과학기술원 내규에 따른 징계 양정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으므로 성범죄와 관련된 징계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광주과기원은 설립 자격이 없는 이른바 ‘유령 연구소기업’을 키웠다는 언론보도가 나자 지원 기관의 감사를 받는 등 파장이 일었다.

해당 보도에선 광주과기원이 유령 연구소기업을 통해 정부출연 연구비를 ‘허공’에 날렸다는 내용이 실렸다.

△“영어 쓰랬쟎아?” 학생 구타한 교수 보직해임
광주과기원의 한 보직교수가 영어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석·박사 과정생들을 구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2022년 9월 광주과기원 기전공학과 대학원생 6명은 “지난 7월 지도교수 L씨로부터 ‘영어를 쓰지 않아 실험실 분위기가 엉망이다’는 꾸중과 함께 발과 주먹으로 폭행당했다”며 청와대 등에 진정서를 냈다.

이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L교수가 추천한 기업에 취직하지 않은 다른 석사과정학생 3명도 폭행당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측은 “대부분 구타사실이 인정돼 최근 학과장 보직을 해임했고,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생들은 “대학원 중심체제인 광주과기원의 특성상 교수의 입김이 무엇보다 크다보니 이같은 불미스런 사건이 터진 것 같다”며 학교 내부의 비민주적 분위기를 꼬집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윤석열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 위원(왼쪽 두 번째)이 2022년 4월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도훈 위원(오른쪽 두 번째)과 함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육군사관학교 교수부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혁신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미래연구기획단 선임연구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중앙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강사로 일했다.

1995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국제과학기술정책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있었다.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상명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본부장, 부원장, 기술경영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으로 일했다.

2010년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에 임명됐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2017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에 선임됐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23년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023년 7월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4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업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서강대학교 경제정책대학원 경제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Univ. of Texas at Austin)에서 기술경영학 과정을 수학했다.

◆ 상훈

◆ 기타


2026년 3월27일 공직자윤리시스템에 공시된 임기철의 재산은 총 18억7504만8천원으로 전년도보다 3억7천만원 늘었다. 건물이 8억100만원, 예금이 9억8180만4천원, 증권이 8586만4천원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아파트를 팔고,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있는 8억원 상당의 오피스텔 전세를 배우자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장남 명의로 서울시 강남구 관악구 신림동에 100만원의 전세 임차권도 가지고 있다.

자동차는 잔존가치 688만원 상당의 2012년식 제네시스를 본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1억2774만9천원, 배우자 명의로 8억2911만9천원, 모친 명의로 329만3천원, 장남 명의로 2164만3천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주식은 본인 명의의 비상장주식 155만원과 배우자 명의 상장주식 7233만9천원, 장남 명의로 1197만5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논문 ‘간수로 부터 요오드의 산화석출 조건과 유리 요오드의 거동에 관한 연구(The studies on the optimal oxidation condition of iodide from brines and the behaviour of free iodine)’으로 198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업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페라이트 촉매의 흡탈착 특성과 에틸벤젠의 탈수소 반응(Adsorption and desorption properties of ferrite catalysts and the catalytic dehydrogenation of ethylbenzene)’로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공업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환경친화적 기술혁신의 특성과 방향’으로 1993년 서강대학교 경제정책대학원에서 정보·기술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오른쪽)이 2025년 11월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최은모 지스트발전재단 신임 이사장(왼쪽), 김해명 전임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과기원>
“임기 전반부에는 대내 갈등 조율과 관계 회복, 대외 위상 제고 등 대학의 쇄신에 역점을 두었다. 후반기에는 대학의 규모와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GIST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발전기금 확보가 절실한데, 발전기금 규모가 2000억 원에 달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100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를 200억원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우선 지역 출신 기업인들과 우리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중이다.” (2025/08/04, 뉴스1 인터뷰에서)

“그전에는 20개 정도의 학과, 학부, 융합기술원이 있었는데 다소 질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융합이라는 것이 분산 속에서 통합과 조합을 통해 새로운 지식이 창출되지만, 과도한 분산이었다. 그래서 체계화된 지식 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는 교수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그래서 4개 단과대학으로 개편했다. 정보컴퓨팅대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의생명융합대학을 만들고 인문사회학부도 신설했다. 기존 기초학부에서 수학과를 분리해 자연과학대학 내 수리과학과로 확대했는데, 이는 인공지능의 기반이 수리과학, 통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기술경영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광주·전남 지역에 기술경영대학원이 없는데, 제대로 된 창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경영이 필요하다. 이르면 올 2학기나 내년 1학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학과 명칭도 시대에 맞게 변경했다. 기계공학부에 로봇을 추가해 기계로봇공학부로 바꿨다. 환경공학부는 환경에너지공학부로 변경했다. 이는 미래 트렌드와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의생명융합대학 설립 시에는 교수 규모가 적다는 이유로 반대가 있었지만, 미래 복지사회에서 의료 수요가 급증할 것을 고려해 추진했다. 이는 향후 의과대학 설립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기도 하다. 현재 전남대와 협력해 의공학 지식을 공유하고 임상 실습도 진행하고 있어, 의과대학이 필요할 때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2025/02/13, 뉴스핌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국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지스트(GIST)를 응원하고 기대를 거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는 의미다. 우리에게 주어진 막중한 사명을 다하고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GIST 가족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쳐 역량을 펼쳐야 할 것이다. GIST의 도전과 혁신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고, 세계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2025/01/01, 신년사에서)

“이제 AI 시대의 개화(開花)에 맞춰 미래를 차질없이 준비하면서 우리가 잊지말아야 할 사안들이 있다. 세계 질서의 재편과 그 주도권이 과학기술의 확보에 달려 있음은 최근에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AI 혁명은 문명을 전환하는 동인으로서 21세기형 프로메테우스의 불‘에 비견되기도 한다. 코로나가 엄습했던 지난 3년 동안 온라인 플랫폼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응축된 에너지는 기술패권 전쟁으로 분출되었고, 그 핵심에서 AI가 용틀임을 시작한 것이다. 이른바 AI쟁명(爭鳴)의 시대다. 자고 일어나면 빅테크들이 저마다 새로운 쳇 GPT를 들고 그 면모를 자랑하는 게 현실인 까닭이다.”

“연구현장에서는 AI를 활용해 R&D생산성을 높이거나 신약 개발 과제에도 AI 연구원이 도입되고 있음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인류와의 조화로운 공생에 실패하면 그야말로 AI 난세가 될지도 모르기에 한편에서는 윤리와 철학을 강조하고 규제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AI 시대는 새로운 문명의 시작이므로 지성의 파수꾼인 대학의 역할에도 변화와 혁신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지식과 정보를 전수하는 교육 방식과 콘텐츠의 혁신도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다.” (2024/07/08,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총장 서한에서)

“국내에서 AI 분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가지고 순위를 매기면 GIST가 아마 3위 안에 들 것이다. 국내 대학 유일의 고성능 AI 컴퓨팅 환경(HPC-AI, 6PF)을 갖췄고, 광주 북구 첨단 3지구 산업단지에 광주시와 함께 운영할 국가AI데이터센터도 곧 오픈한다. 2020년 AI대학원을 설립하고 최근 23명의 졸업생도 배출했다. 2021년에는 AI융합대학 학사 부전공도 개설했다. 오는 9월에는 KDI(한국개발연구원)과 함께 세종시에 국내 첫 AI정책전략대학원을 개원한다. 부처·지자체 공직자, 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AI 기술·정책·전략 이론 및 실증형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역 근처에 기업인들 대상으로 AI 실무역량 교육을 진행하는 서울캠퍼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AI·SW(소프트웨어) 학사 전공 신설을 추진하고, 2027년에는 GIST 부설 AI 영재고등학교도 개교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국회 예산심의를 통해 AI영재학교 실시설계비 31억8000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AI영재학교가 설립되면 고등학교 과정부터 학사과정을 거쳐 석·박사과정(AI대학원)까지, 고급 AI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사다리가 완성된다.” (2024/03/24,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Who Is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 임기철 광주과기원(GIST) 총장이 2024년 5월22일 학내 보직자 맞춤형 폭력예방 교육에 참석해 특강을 듣고 있다. <광주과기원>
“지스트는 설립 초기부터 '국제화'와 '융합'을 모토로 과감하게 글로벌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융합연구 분야에 도전했다. 모든 전공과목은 영어로 강의하고, 교수평가 기준으로 SCI(미국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널 논문게재 수와 논문피인용 수를 도입했다. 이는 국내 대학 중 가장 선구적인 시도로, 교육과 연구의 질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에 힘입어 지스트는 2001년 교수 1인당 SCI 등재논문 편수 국내 대학 1위, 대학원생 1인당 SCI 등재논문 편수 국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평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분에서는 2008년 이후 16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고 있고 세계 전체 대학 중에서는 2~6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GIST는 자연과학, 공학, 인문학의 소양을 두루 갖춘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모든 신입생이 기초교육학부로 입학하도록 했다. 흔히 과학기술원은 이공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생각하지만, 지스트는 이공계과목 뿐만 아니라 인문학, 사회과학, 어학, 예술 등 다양한 교양과목을 필수 및 선택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4/02/05, 에너지경제 인터뷰에서)

“첫째, ‘포텐셜 업(Potential-Up)’이다. 저의 다학제적인 통합의 리더십을 토대로 지스트의 잠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지스트는 ‘지식가치 창출형 조직’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글로벌 혁신 트렌드’를 신속하게 교육과 연구에 도입할 것이다. 나아가 준비된 연구자와 창업가를 배출하는 시스템과 구조로 재정비하려고 한다.”

“둘째, ‘하모니 업(Harmony-Up)’이다. 지스트 가족은 한 지붕 아래 사는 동반자이자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다. 교수와 학생, 직원이 함께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고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며 화합할 때, 진정한 혁신도 가능할 것이다. 저는 공감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올바른 자기 규율을 내재화해서 조직 기강을 확립함으로써 화합을 이뤄내겠다.”

“셋째, ‘밸류 업(Value-Up)’이다. 가치 네트워킹 리더십을 토대로 지스트가 가진 ‘지식 가치’를 비즈니스 중심의 ‘혁신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지역의 기업과 동문 기업, 지역민과 재학생들 사이에 상생할 수 있는 가치사슬을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 (2023/09/21, 광주매일신문 인터뷰에서)

“GIST는 국가의 부름과 여망에 부응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책임있는 연구와 혁신을 지향하며, 과학기술·경제·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책무를 구현하겠다. 첫째, 글로벌 지식자산을 창출(G, Global Asset)하여 인류의 난제를 푸는 연구개발, 울림과 감동이 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둘째, 통찰이 담긴 기술혁신(I, Insight for Innovation)을 위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과의 학제적·융합적 사고를 접목함으로써 자유의 토양 속에서 창의와 혁신의 동력을 배양하겠다.”

“셋째,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공(S, Solution 4 Securities)하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토대로 기후위기와 환경 안보(Ecology), 경제 안보(Economy), 보건의료 안보(Emergency), 에너지 안보(Energy) 등의 실현에 당당히 기여하겠다. 넷째, 배려와 신뢰의 조직문화와 연구활동(T, Tolerance for Trust)을 기반으로 창업에 힘쓰고 혁신 생태계에 연구성과를 공급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에 이바지하겠다.” (2023/08/16, 지스트 홈페이지 총장 인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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