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여론조사꽃]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대전환 78.2% '긍정',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 속도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6-04-06 11:3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론조사꽃]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대전환 78.2% '긍정',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 속도
▲ 여론조사꽃이 6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중심 대전환 관련 설문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8명 가까이는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국민 1천만 명이 햇빛·바람소득에 참여하게 하는 등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중동발 위기 속 여론의 지지가 해당 정책의 추진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꽃이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것에 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78.2%, 부정평가 18.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91.7%), 대전·세종·충청(81.8%), 인천·경기(80.5%)에서 80%를 넘겼다. 강원·제주(74.7%), 대구·경북(74.1%), 서울(73.2%), 부산·울산·경남(71.7%)에서도 긍정평가가 70%를 상회했다.

연령대별로도 모든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50대(88.2%)와 60대(85.2%), 40대(80.8%)에서 80%를 웃돌았다. 다른 연령대에서도 70% 안팎이 긍정평가를 내놨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6.9%가 긍정평가를 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긍정 49.5% 부정 44.2%)에서는 두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80.0%, 부정평가 18.0%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96.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58.6%)가 과반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54명, 중도 407명, 진보 275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21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5명이었다.

이처럼 에너지 전환에 관한 국민적 지지가 확인되는 가운데, 정부는 구체적 실행 계획을 발표하며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화를 통해 에너지 체계를 전면 혁신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기후부는 "최근 중동전쟁으로 원유 수입 다변화 등 기존의 에너지 안보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생에너지 등 국내 생산 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수입 의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안보 체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후부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3대 정책방향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기후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기가와트)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태양광 보급을 위해 햇빛소득마을,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풍력은 계획입지, 일괄 인허가를 통한 완공까지의 총 사업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기후부는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조성해 국민 1천만 명이 에너지 소득에 참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 60기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가스 중심의 열에너지를 재생열로 전환한다. 

모든 움직이는 동력원의 전기화도 추진한다. 2030년 신차 보급량의 40%를 전기·수소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경찰차, 액화석유가스(LPG) 택시, 렌터카, 법인차 등도 조기에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위기는 기회"라며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화석연료 수입 의존 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근본적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3일과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HD현대중공업 업계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에 식사 무상 제공, 1인당 700만 원씩 식대..
카드론 금리 고신용자 오르고 저진용자 내리고, 카드사 중금리대출 확대 영향
LG전자, 미국 보스턴에도 'SKS' 체험용 쇼룸 열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
기아 새 사회공헌 사업 '무브투유' 출발, 'PV5'로 농어촌 고령층 식품 구매 지원
동탄·기흥·구리 토지허가구역 지정에도 시행 직전 막판 거래 급증 없어, "가격 부담에 ..
비트코인 9499만 원대 거래, "글로벌 거래소에 비트코인 입금량 급증해 시세 출렁일 ..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2026 하반기 경영포럼'서 "AI 역량 강화 속도" 주문
[오늘Who] 신동빈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 첫 방문, "바이오는 그룹 도약 이..
외국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팔고 삼성전기·LG이노텍 담았다, 반도체 사이클 올라탄 기..
민주당 국회 경제 관련 상임위원장 확보로 자본시장 개혁 속도내나, '주가 누르기 방지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