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오라클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AI 관련주인 반도체, 인프라 등을 주목할 필요가 생겼다”며 오늘의 테마로 ‘AI’를 제시했다.
| ▲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AI'를 제시했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라클 본사. |
관련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한미반도체, 테크윙, 가온전선 등을 꼽았다.
오라클은 10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이후 2026년 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매출 171억9천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1.79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2%와 21% 늘어난 것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오라클은 2027회계연도 매출 목표(가이던스)로 90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860억 달러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오라클 주식은 이날 애프터마켓에서 8.70% 급등 마감했다.
강윤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라클의 호실적뿐 아니라 16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 테크 컨퍼런스(GTC) 2026’이 예정돼 있어 AI 관련주 투심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