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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미국 이란 사이 지정학적 위협 재부각 영향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6-02-19 08: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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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4.48%(2.79달러) 오른 배럴당 65.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이란 사이 지정학적 위협 재부각 영향
▲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4.35%(2.93달러) 상승한 배럴당 70.3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을 대상으로 한 군사 작전 가능성을 언급한 데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두 국가 사이에 진행된 핵협상에서 이란이 미국의 주요 요구를 거부했다며 무력 사용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날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레드라인에 대해 이란이 인정하거나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점이 매우 분명해졌다”며 “외교가 자연스러운 종점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공격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원유 운송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급 불안을 자극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좁은 바닷길이다. 세계 원유 수송 핵심 통로 가운데 하나로 세계 석유 소비량 약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다.

이외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결렬도 지정학적 우려를 높이며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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