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오스테드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미국 해상풍력 건설 중단에 4939억 손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2-06 16:36: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스테드 작년 4분기 실적 부진, "미국 해상풍력 건설 중단에 4939억 손실"
▲ 미국 코네티컷주 뉴런던에 위치한 레볼루션 윈드 프로젝트 해상풍력 터빈용 항만 모습. 레볼루션 윈드 공사는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맡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가 미국에서 벌어진 소송전 여파로 지난해 4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다.

오스테드는 2025년 4분기에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38억7천만 덴마크 크로네(약 8974억 원)에 그쳤다고 6일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평균 예상치 42억 크로네(약 9739억 원)를 밑돌았다.

오스테드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가장 큰 원인으로는 미국에서 벌어진 소송전이 지목됐다.

미국 내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앞바다에 설치된 해상풍력 터빈이 미국 안보를 저해한다는 이유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던 프로젝트 5건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

5건 가운데 오스테드가 참여하고 있던 곳은 레볼루션 윈드, 선라이즈 윈드 2건이었다.

이에 오스테드는 도미니온 에너지, 에퀴노르 등과 함께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오스테드 실적 발표를 보면 이번 공사 중단 및 소송 관련 비용으로 약 21억3천만 크로네(약 4939억 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오스테드의 EBITDA는 224억 크로네(약 5조1938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실적 전망치의 하단 범위에 해당한다.

블룸버그는 오스테드가 현재 재무 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에는 유럽 육상 풍력발전 자산 매각을 완료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중국 바이트댄스 자체 'AI 칩' 위탁생산, 삼성전자와 협의 중"
FT "좀비 기업 불과했던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핵심 AI 동맹으로 탈바꿈"
삼성전자 HBM4 4배 성능 'zHBM' 개발 중, GPU 위로 적층한다
국제통화기금 '개도국 기후대응 지원' 미국이 반대, "본연의 역할 되찾아야"
과기부총리 배경훈 "KT 이사회 비리 의혹 인지, 후속 조치 투명하게 할 것"
트럼프 한국 '관세 인상' 위협에 싱크탱크 비판, "미국 동맹국 중국에 밀어내"
오픈AI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 고위 경영진 대거 이탈, "장기 전략 의구심" 
EU 회원국 온실가스 배출권 기준 완화 요구, "전기료 낮춰야 경쟁력 회복"
한섬 '콘셉트 매장' 4년 만에 재개, 김민덕 '충성고객 확보'로 실적 부진 끊는다
국힘 흔드는 전한길·고성국, 지방선거 앞두고 지도부 '윤석열 절연' 스텝 꼬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