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훈 기자 youngh@businesspost.co.kr2026-02-06 11: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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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지주가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KB금융지주는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변화한 사업구조 장점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2026년도 순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KB금융지주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KB금융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6조13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4.9% 가량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6조 원 시대를 여는 것이다.
KB금융은 2025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호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KB금융은 2025년 연결기준 순이익 5조8400억 원을 냈다. 2024년보다 15.1% 늘었다.
자본 건전성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KB금융의 2025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79%로 2024년 말 13.53%보다 0.27%포인트 상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의 주주환원 산식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 13.0%를 초과한 0.79%포인트에 해당하는 재원이 2026년 상반기까지 주주환원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KB금융은 상반기까지 예정된 주주환원 규모가 2025년 연간 수치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KB금융의 초과자본 규모는 약 2조82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1조6200억 원은 현금배당에, 1조2천억 원은 자기주식 매입ᐧ소각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됐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한 점과 감액배당을 추진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의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천 원에서 19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은 은행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을 보이고 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가치 평가 측면에서 현재 수준보다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받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권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