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환율조작국은 한국' 보도한 외국언론에 항의서한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진짜 환율조작국은 한국’이라고 보도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파이낸셜타임스에서) 우리가 경상수지 흑자를 내기 위해서 환율을 조작하는 것처럼 기사를 썼는데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대미 경상수지를 어떻게하면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정부, '환율조작국은 한국' 보도한 외국언론에 항의서한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 부총리는 “환율은 시장에서 정하는 것으로 너무 급격하게 변화할 때 부분적으로 조정하는 것일 뿐”이라며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적극 해명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5일 공동명으로 파이낸셜타임스 본사와 일본 지사에 “한국은 환율절상을 막기 위해 환율을 특정방향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도 각각 보냈다.

정부는 항의서한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문제로 과도하게 움직일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미세조정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을 반박하는 내용을 항의서한에 담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이 꾸준히 환율에 조작해왔다며 그 근거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언급했다.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보고서와 미국 환율보고서 등을 인용해 한국이 환율시장에 개입했다는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원화의 실질 가치는 계속 고평가돼 있기 때문에 원/달러환율을 높게 유지해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고령화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도 많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하림산업 식품사업 인적분할해 '하림식품' 세우기로, "부동산개발·식품사업 분리해 전문성..
IBK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2141억 2.0% 감소, 중소기업대출 점유율 2..
KB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2091명 추가 확인, 피해 인원 2210명으로 늘어
'25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금고 운영기관에 NH농협은행, 2금고는 광주은행
NH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3836억 35% 늘어, 위탁매매 부진에도 IB로 선방
BNK금융지주 3분기 누적 순이익 6223억 19% 줄어, 비이자이익 감소 영향
미국 상장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2종 석 달 만에 청산, 11월5일 거래 마감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자회사 CEO 인선 사후점검 지시, "지배구조 개선 이뤄지는지..
하나금융지주 은행·증권 포함 6개 자회사 CEO 숏리스트 확정, 12월 최종 후보 선정
미래에셋생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 확인돼 긴급 대응, 보험사 첫 해킹 사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