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정부가 ‘진짜 환율조작국은 한국’이라고 보도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항의서한을 보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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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파이낸셜타임스에서) 우리가 경상수지 흑자를 내기 위해서 환율을 조작하는 것처럼 기사를 썼는데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대미 경상수지를 어떻게하면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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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정부, '환율조작국은 한국' 보도한 외국언론에 항의서한"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2/42942_59768_393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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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9768"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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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부총리는 “환율은 시장에서 정하는 것으로 너무 급격하게 변화할 때 부분적으로 조정하는 것일 뿐”이라며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적극 해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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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5일 공동명으로 파이낸셜타임스 본사와 일본 지사에 “한국은 환율절상을 막기 위해 환율을 특정방향으로 관리하지 않는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도 각각 보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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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항의서한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문제로 과도하게 움직일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미세조정한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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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을 반박하는 내용을 항의서한에 담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이 꾸준히 환율에 조작해왔다며 그 근거로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언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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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보고서와 미국 환율보고서 등을 인용해 한국이 환율시장에 개입했다는 근거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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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원화의 실질 가치는 계속 고평가돼 있기 때문에 원/달러환율을 높게 유지해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고령화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도 많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