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아마존 유럽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에 차질, 전력망 노후화에 발목 잡혀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6-02-04 10: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마존 유럽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에 차질, 전력망 노후화에 발목 잡혀
▲ 아마존이 노후화된 유럽 젼력망 문제로 데이터센터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위치한 아마존웹서비스데이터센터.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아마존이 유럽 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노후화된 전력망에 발목을 잡혔다.

3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아마존이 전력망 연결 지연 문제로 유럽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마존은 다른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함께 유럽연합 당국에 전력망 현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파멜라 맥두걸 아마존웹서비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및 규제 책임자는 로이터를 통해 "전력망 연결성은 우리 회사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맥두걸 책임자는 유럽 전력망 현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아마존이 메타, 구글 등과 함께 출범시킨 '녹색 산업 전력망 협회(GIGA)'의 부회장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유럽 전력망 네트워크 연결을 확보하는 데는 최장 7년이 걸릴 수 있는 반면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2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완료돼도 몇 년 동안 전력망에 연결되지 못해 설비를 가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맥두걸 책임자는 "유럽 전역에서 전력 연결이 지연되는 사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지난해 전력망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허가 제도 개편안을 내놨다. 전력망 프로젝트 승인 기한을 최장 2년으로 줄이고 환경평가를 면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개편안은 현재 유럽연합 회원국 심의를 받고 있다.

맥두걸 책임자는 "현재 계획과 실행 사이에 불일치가 성장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력망 연결이 가장 심각하게 지연되고는 국가로 스페인과 이틸리아 등이 지목됐다.

맥두걸 책임자는 "많은 국가들이 아마존의 인프라 구축을 원했지만 전력망 연결성 문제 및 혼잡으로 프로젝트 실현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한앤컴퍼니, SK해운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 1조에 매각
KB국민은행 임금·단체협약 2차 투표 부결, 4.9일제 도입 보류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임 유력, 3월 주주총회서 확정
LS 2025년 매출 31.8조 사상 최대, 주요 계열사 북미·유럽 수주 확대
SK하이닉스 'B·T·S'로 맞춤형 HBM 준비, 20단 이상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농협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5112억 2.3% 늘어, 비이자이익 증가 영향
강훈식 "이 대통령 특검 추천에 격노한 적 없다, 합당은 양당이 결정할 사안"
웹젠 2025년 영업이익 297억 45% 감소, 자사주 10.5% 소각 결정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순이익 2조3501억, 증권 호조에 '사상 최대'
동국홀딩스 자기주식 2.2% 완전 소각 결정, "AI 데이터센터 투자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