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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SM엔터 올해부터 수익성 상승 전망, 국내 신인 보이그룹 데뷔"

강서원 기자 seobee@businesspost.co.kr 2026-01-23 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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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기존 자원을 활용해 영업이익을 늘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됐다.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를 핵심으로 하는 'SM 넥스트 3.0' 체제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 확장과 음원 확보를 지속하고 인공지능(AI)을 콘텐츠 제작에 도입해 제작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 "SM엔터 올해부터 수익성 상승 전망, 국내 신인 보이그룹 데뷔"
▲ SM엔터테인먼트가 신인 아이돌 데뷔와 기존그룹의 해외진출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1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0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해임과 함께 '멀티 프로듀싱'을 뼈대로 하는 'SM 3.0'이라는 새 체제를 발표했다. 하지만 3년 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부정적 평가가 지속됐다. 

올해부터는 최근 발표한 새 체제 ‘SM 넥스트 3.0’의 핵심 전략들을 활용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SM 넥스트 3.0’은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로 전환과 글로벌 파트너와의 IP(지적재산) 협력 전략, 아티스트 보호, 모회사인 카카오의 AI(인공지능) 기술 활용 등이 포함된 SM엔터테인먼트의 새 체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국내외에서 여러 아티스트 데뷔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인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돼 있다. TR25라는 연습생 선공개 시스템으로 데뷔 이전부터 팬덤을 미리 확보하는 전략을 폈다.

해외 신인의 경우 나라별 특성에 맞춰 데뷔조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공급회사인 트루와 함께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태국 보이그룹을 데뷔시키고 일본에서는 여러 협력기업과 함께 NCT위시 다음 그룹 데뷔를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서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TME)와 공동 작업으로 중국 현지 아이돌 배출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아이돌의 경우 에스파는 미국 시장 진출을 지속해 그룹 수명주기를 늘리는 전략을 펼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전까지 회당 평균 1만 명대 모객이 가능했던 NCT127의 공연 중심의 미국 활동도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라이즈 · NCT위시·하츠투하츠 등의 그룹은 일본 중심의 아시아 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회수 관점에서 미국 진출보다 합리적 확장이 가능한 아시아 공략 전략을 펼 것이라고 추정됐다.

자회사인 음원 확보·공급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를 적극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양질의 음원을 신속히 확보하고 음원 아카이브 형성을 지속해 음원 공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개발자 채용 등의 직접 투자 대신 A&R(음반 기획·제작)과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제작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 활용을 극대화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기존에 보유해온 자원을 최대치 활용해 무분별한 투자나 사업 전개보다는 회수 관점에서의 효율성을 고려하는 투자 의지가 보인다"며 "지난해까지 'SM 넥스트 3.0' 체제의 기반을 다졌다면 올해부터는 갖춰진 체제 안에서 투하이익자본률(ROIC)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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