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람객이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에서 LG전자의 올레드 에보 W6 TV를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인도법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G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시장에서 예상보다 느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21일(현지시각) 인도 투자매체 스캔엑스에 따르면 증권사 모간스탠리는 LG전자 인도법인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3% 하향한 1623루피(약 2만6천 원)로 제시했다.
모간스탠리는 LG전자 인도법인의 성장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근거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 걸쳐 마진 압박을 받는다는 점도 목표주가를 조정한 배경으로 꼽혔다.
스캔엑스는 “모간스탠리가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는 회사가 직면한 운영상 어려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997년 현지에 진출한 LG전자 인도법인은 노이다와 푸네 공장에 이어 6억 달러(약 8800억 원)를 투자해 스리시티 지역에도 가전 신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신공장은 올해 12월 가동 예정이다.
앞서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10월14일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장중 최고 주가는 1749루피(약 2만8천 원)로 한때 시가 총액이 모기업 LG전자를 추월했다.
그러나 LG전자 인도법인 주가는 최근 상장 이후 최고가 대비 21%가량 떨어졌는데 목표주가를 하향한 증권사가 나온 것이다.
다만 모간스탠리는 LG전자 주식이 시장 상황과 비교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21일 LG전자 인도법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1373.40루피(약 2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