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6-01-21 1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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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외화채권 6억 달러 규모를 발행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기준 역대 최저 가산금리(스프레드)로 6억 달러 규모의 외화 선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6억 달러 규모의 외화 선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와 5년 만기 고정금리를 혼합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방식으로 발행됐다.
듀얼 트랜치는 만기, 금리, 통화 등 조건이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해 투자자 수요를 다양하게 확보하는 방식을 말한다.
3년 만기 채권 발행 금리는 미국 무위험 지표금리(SOFR)에 0.48%포인트를 더해 책정됐다. 5년 만기 채권 금리는 미국 5년물 국고채 금리에 0.33%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자본비율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 적극적 자산건전성 관리 등이 흥행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공모에 앞서 2025년 11월 미주와 유럽을 직접 방문해 투자자를 만났고 발행 직전에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투자설명회도 열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그동안 본점이 전담해 온 외화 조달 방식을 확장해 국외 영업점이 독자적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경쟁력 있는 금리 조건은 국외 영업점이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영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