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코스피 5000 향한 외국인 선택은 '조선주',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집중 러브콜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6-01-15 16:2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들이 조선주는 쓸어담고 있다.

증권사들도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3대장’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조정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5000 향한 외국인 선택은 '조선주',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집중 러브콜
▲ 한화오션 주식이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액 1위를 달성했다.

15일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주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부터 이날까지(15일은 장 마감 기준) 한화오션 주식을 920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액 1위다.

삼성중공업 주식은 3730억 원어치, HD현대중공업 주식은 3659억 원어치를 담아 각각 순매수 상위 종목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 시장에서 약 2조5830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였음에도 조선업종을 향한 투자심리는 견고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주는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도 날아오르고 있다.

15일 한화오션 주식은 14만89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1월2일 종가 11만4700원보다 29.8%(3만4200원) 뛰었다.

이날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주식은 각각 63만1천 원과 3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두 주식의 수익률은 각각 24.8%과 25.2%에 이른다.

외국인 수급 확대와 주가 급등 배경으로 국내 조선업황 개선 기대감이 꼽힌다.

우선 올해도 선박 발주 단가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상선 발주량 전망치는 약 9천만 톤으로 과거 10년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단가가 비싼 가스선 비중이 높은 한국 조선사의 수주금액은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높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아직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며 국내 조선사의 실적 상승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스가(MASGA)’로 불리는 한국과 미국 간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기대감도 여전히 호재로 꼽힌다.
 
코스피 5000 향한 외국인 선택은 '조선주',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집중 러브콜
▲ 증권가는 올해 조선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사진은 HD한국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연합뉴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조선주 비중확대에 주저할 필요가 없다”며 “한국 조선업체들은 미국의 해양전력 확대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모두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한화그룹이 보유한 ‘한화필리조선소’와 최대주주가 된 ‘오스탈’ 등에서 함정 수주·하도급 발주 형태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국 조선업 재건 과정의 도움이 되고 다수의 미 함정 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헌팅턴잉걸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 해군 차세대군수지원함과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선체 블록 하도급 수주가 기대된다”며 조선주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 리서치센터는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4천 원에서 17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도 기존보다 9만 원 오른 86만 원으로 제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미국 ‘델핀’과 FLNG 프로젝트 최종 계약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여 해양 사업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 밖에 캐나다 ‘웨스턴 LNG’와 모잠비크 ‘코랄 FLNG 프로젝트’ 등 발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6천 원으로 상향했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토스 1811억 규모 유상증자 실시, 토스페이먼츠 지분 추가 취득 목적
하나금융, BNK·iM금융지주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2차 종합특검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17개 혐의·최대 251명·최장 170일
코스피 '또 다시 사상 최고치' 4840선 마감, 3% 더 오르면 '코스피 5천'
이재명 여·야 지도부와 오찬, "행정통합·기업문제·경제형벌 협력 당부"
[오늘의 주목주] '미국 제련소 협력' 고려아연 주가 10%대 상승, 코스닥 알테오젠도..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코리아원자력' 19%대 올라 상승률 1위..
미국서 '이건희 컬렉션' 갈라 행사 28일 열려, 이재용·홍라희 삼성가 총출동
[16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장동력 대표님, 밥 안 먹으면 배고프다"
MBK 홈플러스에 긴급운영자금 1천억 지원, "회생 가능성 높이겠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