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김용식 한미글로벌 사장,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 토마스 에인도우 터너앤타운젠드 상무가 지난 8일 해외 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프로젝트 관리부터 현지 실행에 이르는 원전 사업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한전기술은 한미글로벌·터너앤타운젠트와 해외 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대부분의 원전을 설계한 한전기술은 발전소 엔지니어링, 안전분석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은 미국·영국 등 해외 시장에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특징을 가졌다.
터너앤타운젠트는 글로벌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컨설팅 기업으로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비용·일정·공급망 관리, 자금조달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번 협약으로 △원전 사업 설계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관리(PM·CM) △현지 실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발주자(Owner)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계약자 모두에게 예측할 수 있는 품질·일정·비용·리스크 관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협약을 체결한 3개 회사는 △설계·엔지니어링·건설관리 관련 정보·인력 교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개발 △프로젝트 특성에 맞춘 조직 운영 등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전기술에 따르면 프로젝트 기획 단계부터 현지 사업 실행까지 공동 표준 및 검증 절차를 확립하고 현지 운영과 연계를 강화해 ‘시작 단계부터 완벽히 수행(First-time-right)’하는 사업 수행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회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합해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 우수한 원전 기술에 체계적 프로젝트 통합 관리 역량을 더함으로써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