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람객이 2025년 10월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서 열린 국제 에어쇼에서 조비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 시험 비행을 구경하고 있다. <조비에비에이션>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전기 헬기 제조사인 조비에비에이션이 공장 설비를 새로 인수해 기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7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 지역에 70만㎡가 넘는 규모의 제조 설비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CNBC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접수한 서류를 인용해 조비에비에이션이 6150만 달러(약 891억 원)에 설비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해당 설비는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확보한 캘리포니아와 오하이오의 다른 생산 시설을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를 제조해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일명 ‘에어택시’ 상업 여객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수직이착륙기란 전기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해 위아래를 수직으로 떠서 나는 항공기이다. 소음이 적고 활주로가 불필요해 도시 안에서 단거리 비행용으로 각광을 받는다.
이에 조비에이베이션이 상업 운행을 앞두고 기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오하이오 공장 인수를 발판으로 내년까지 생산 능력을 당초 월 2대에서 월 4대로 두 배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CNBC는 “조비에비에이션과 같은 에어택시 제조사가 급성장하는 시장에 맞춰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