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산업개발도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 참여해 3파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2-13 11:2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산업개발이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인수전에 참여한다.

대우산업개발은 해외자본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인수제안서를 10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산업개발도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 참여해 3파전  
▲ 한재준 대우산업개발 사장.
사모펀드인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중소건설사인 범양건영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 대우산업개발도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인수전은 3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35위를 기록한 중소건설사로 1997년 한독종합건설을 인수한 대우자동차판매의 건설부문이 전신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2011년 회생계획안에 따라 건설부문을 대우산업개발로 인적분할했다.

대우산업개발은 2003년부터 ‘이안’이라는 아파트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하고 있으며 2006년에 고급아파트브랜드 ‘엑소디움’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2013년에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인 ‘브리오슈도레’를 들여와 외식사업에 진출했다.

대우산업개발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인수하면 공공입찰과 해외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키스톤PE는 지난해 중견건설사인 동부건설을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 단독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범양건영은 소규모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분을 99.2%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가액은 22억5천만 원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월 안에 인수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3월까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해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정용진, 지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이사회 초대 의장 맡아
경제부총리 구윤철 "금투세 재도입 검토 안 해, 분리과세 최고세율 하향 가능"
윤석열 해병 특검 조사에서 수사 외압 혐의 대부분 부인, "격노는 재발 막으라는 취지"
상상인증권 "코스맥스 수익성 둔화 불가피, 3분기 중국 미국서 매출 턴어라운드 긍정적"
이재명 "대주주 아니라 일반 장기 투자자에 세제 혜택 줘야" "국세청 성과 내고 있어"
상상인증권 "유한양행 실적은 유한화학이 이끌어, 공장 증설로 고성장세"
파마리서치 3분기 영업이익 619억으로 77% 증가, 매출도 52% 늘어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6749억 내 115% 늘어, 한국투자증권 2배 증가
넥슨 3분기 영업이익 3524억으로 27% 줄어, 신작 부재 영향
민주당 전현희 "조희대가 내란사건 지귀연에 지정배당 의심, 고발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