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내년부터 대표 할인행사 규모를 확대한다.
이마트는 새로운 ‘고래잇 페스타’ 슬로건을 공개하고, 내년 1월1일 새해 첫 행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 ▲ 이마트 2026년 고래잇 캠페인 포스터. <이마트> |
새로운 슬로건은 ‘고객이 응(÷)할 때까지 혜택을 나누겠습니다. 이마트는 갈수록 고래잇’이다. 올해 고래잇이 고객이 ‘응할 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가격을 내리고 고객에게 다가가는데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혜택을 더욱 크게 나누겠다는 의미다.
올해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는 행사 기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82%까지 증가했고, 한우 43억 원, 삼겹살 27억 원, 딸기 20억 원 등 역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2026년에는 행사 기간과 상품, 채널까지 확대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릴 계획을 세웠다.
기존 주말 중심 3~4일 동안 운영하던 고래잇 페스타를 7일 행사로 확대하고, 행사 대상 품목도 30% 이상 늘린다.
행사 채널도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전국 이마트에브리데이,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확대 운영하고, 각 채널 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래잇 페스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파격적 가격의 차별화 상품을 늘린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고객 소통도 확대한다. 이마트 매장을 방문할수록 혜택이 누적되는 ‘고래잇 프리퀀시’와 함께, 이마트 매장 내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참여형 이벤트 등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할 계획을 세웠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년 고래잇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또 매주 공개되는 ‘고래잇 브이로그’를 통해 주요 할인 상품과 행사 스토리를 소개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내년에는 규모부터 상품, 혜택까지 전방위적으로 강력하게 무장한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고래잇(Great)’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