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수석부회장을 만나 한국 공공기관 인공지능(AI) 도입 활성화와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전성 강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
[비즈니스포스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마존 고위임원과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행정안전부는 윤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수석부회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지난 10월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부대행사 ‘APEC CEO 서밋’ 기간 중 한국 내 데이터 센터 확충에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첫 고위인사 면담이다.
윤 장관과 자폴스키 수석부회장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활용 촉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성 강화 △재해복구 역량 제고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자폴스키 수석부회장은 면담에서 해외 주요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 방식, 재해복구 체계 등의 아마존이 관여한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윤 장관은 아마존의 한국 내 투자 계획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AI 민주정부’가 한 차원 더 도약하도록 해외 선진 기업과 정부의 AI, 클라우드 운영 경험을 적극 벤치마킹해 국내 행정 서비스 개선에 접목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AI 민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