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가 2025년 기술나눔으로 기업 99곳에 우수기술 125건을 이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부> |
[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부가 4일 삼성전자와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에서 ‘2025년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기술나눔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2013년부터 2025년까지 기업 53곳이 참여해 기술 4102건이 중소·중견기업 2189곳에 무상으로 이전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업 99곳에 우수기술 125건을 이전했다.
누적 제공기술은 7008건으로 참여기관 가운데 가장 많다.
올해 기술나눔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통신, 디스플레이, 가전,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를 이전했다.
가장 관심을 받은 기술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자동 검색·추천 시스템’이 꼽힌다. 이 기술은 딥러닝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메시지의 문맥과 감정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산업부 측은 “기술나눔으로 우수기술을 활발히 이전하여 우리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