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11-28 08:59:3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 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미국 증시 휴장에 따른 거래량 감소 속 혼조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27일 독일 푸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날보다 0.18%(41.74포인트) 오른 2만3767.96에 거래를 마쳤다.
▲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 <로이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02%(2.35포인트) 오른 9693.9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04%(3.04포인트) 오른 8099.47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는 0.04%(2.41포인트) 내린 5653.50으로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미 증시 휴장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다”며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우크라이나 협상 기대감 속 이번 주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1월 들어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종가 기준 주요국 11월 수익률은 유로스톡스50(-0.1%), S&P500(-0.4%), 상해종합(-2.3%), 대만 가권(-2.9%), 코스피(-3.6%), 니케이(-5.4%) 등으로 집계됐다.
이성훈 연구원은 “등락률 차이는 있지만 11월 증시 조정은 글로벌 단위의 공통적인 흐름이었다”며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고밸류 부담 속 인공지능(AI)주 조정이 주요 원인”이라고 짚었다.
또 “11월 들어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10월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조정 폭은 제한된 수준”이라며 “최근 미 증시 흐름에서 볼 수 있듯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AI 모멘텀 재확산 등에 힘입어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날 조짐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