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총리 김민석 "내란 심판·정리에 어떤 타협이나 지연도 없어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11-25 14:0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석 국무총리가 내란 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김 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란세력의 뜻대로 됐다면 오늘 나라가 어떻게 됐겠나"라며 "내란의 심판과 정리에는 어떤 타협도, 지연도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총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046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민석</a> "내란 심판·정리에 어떤 타협이나 지연도 없어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일주일 후면 예산안도 법정 처리기한이고 계엄내란이 발발한 지도 1년이 된다"며 "국회의 예산심의 결과를 존중하되 (예산안이) 시한 내에 처리돼서 민생회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내란 청산 과정에서의 국민 주권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법정에서의 내란세력의 모습 등을 접하면서 지지부진하거나 잘못된 길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국민의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정부는 행정부의 몫을 다 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모든 분야에서 내란을 완전히 극복하고 국민 주권을 온전히 실현하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사실상 올해의 다자 정상외교가 마무리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 부처가 전력투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프리카·중동 순방 일정을 마치고 곧 귀국하는 점을 거론하며 "지난 6월 이후 숨 가쁘게 이어졌던 다자 정상외교가 올해는 사실상 마무리 됐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내란을 딛고 국제사회에 복귀해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글로벌 책임 강국의 위상을 다졌다"며 "정상외교의 성과를 꽃피우기 위해 내각 전 부처가 전력투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요청 통했다, TSMC 대만에 2나노 반도체 공장 3곳 더 증설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다급해진 정부, 대우건설 존재감은 더욱 커져
'한일령'에 K뷰티 훈풍 분다, 중화권 실적 미미한 에이피알 '기회의 문' 열리나
건설사 원가 부담 완화 '단비' 맞나 했더 고환율 리스크, 비용 상승 전망에 경계
GS건설 수소 기반 환경 에너지사업 박차, 허윤홍 플랜트 강화 시너지도 기대
메모리반도체 공급난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상력 커져, 중국 역할은 '역부족' 평가
KCC글라스 분할 뒤 올해 첫 영업적자 예상, 정몽익 건설경기 반등 전까지 회복은 요원
구글 제미나이로 'AI 승자' 부각, 'AI 동맹' 삼성전자 반도체·모바일 두 토끼 잡는다
LS그룹 2026 임원인사 실시, '오너 3세' 구동휘 LS MnM 사장 승진
중국 일본 갈등에 소비심리 회복 가세로 소비재주 기대감, 외국인 원픽은 '농심' 기관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