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연료비 하락 등 우호적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 한국전력 주가가 18일 오전 장중 큰 폭으로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
18일 오전 10시2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국전력 주식은 전날보다 4.46%(2200원)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85%(1900원) 높아진 5만12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5만2천 원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은 3분기 연료비 하락과 원전 이용률 상승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2026년에도 연료비 하락과 지역별 도매전력요금제(LMP) 도입, 전기료 인상 등 긍정적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7조5720억 원, 영업이익 5조65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66.4% 늘어난 것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