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5-11-18 0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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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착용형 미용기기가 CES2026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18일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가 CES2026에서 뷰티테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LG생활건강이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로 CES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 LG생활건강 >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진단 기술과 맞춤형 유효 성분 처방, 빛 에너지 제어 기술을 결합한 착용형 미용기기다.
인공지능(AI)이 확보된 6만 명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눈가 노화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최적화된 화장품 성분을 추천한다. 문어 빨판 원리를 모방한 ‘음압 패치’를 통해 성분을 피부에 전달하며 LED 패치가 피부 깊숙이 빛 에너지를 전달한다.
밴드형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 중에도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스타트업 미메틱스와 협업해 개발한 음압 패치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ACS 나노’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패치는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더후’ 제품에 먼저 적용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수상과 함께 해당 기술의 특허 및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의 CES 2026 수상을 시작으로 개인 맞춤형 정밀 솔루션과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간의 융합 연구에 집중하겠다”며 “피부 장수 구현을 위한 미래 뷰티테크 연구 개발로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