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4205만 원대 하락,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급락하며 상승분 반납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11-17 16:1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420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정부 셧다운이 종료됐지만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비트코인 1억4205만 원대 하락,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급락하며 상승분 반납
▲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주말 동안 급락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4% 내린 1억4205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04% 오른 476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05% 오른 3372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05% 내린 21만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87%) 비앤비(-1.14%) 유에스디코인(-0.73%) 트론(-1.58%) 도지코인(-1.23%) 에이다(-0.8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 뒤 가상화폐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다르게 주말 동안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일요일 9만3천 달러(약 1억3561만 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1월 초 가격인 9만3500달러(약 1억3632만 원)보다 낮기에 시장에서는 “올해 가격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해석했다.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보다는 약 25%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취임한 뒤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정부를 구성하며 가상화폐 시장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기업도 늘었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도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하지만 미국발 ‘관세 전쟁’과 미국 정부 셧다운 등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비트코인과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크게 하락해 왔다.

이번에도 12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는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다고 분석됐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경남 창원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1명 사망, 현장 작업 중단
미국 투자사 코페르닉 현대백화점 주식 27만 주 장내 매도, 대주주 지위 상실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입사 6년 만에 전무로, '불닭 그 뒤' 과제 '첩첩산중'
금융위, 빚투 증가 우려 놓고 "올해 금융권 신용대출 2조 감소" "리스크 관리 강화"
서유석 금투협 회장 연임 도전 공식화, 회장 선거 3파전 양상으로
국회 행안위 소위 제헌절 공휴일 지정안 의결, 2026년 제헌절은 금요일
신임 방사청장 이용철 "방산수출 200억 달러, 글로벌 점유율 5% 목표"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40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00선 회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