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5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식품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6.44%(8만5천 원) 높아진 14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7.80%(10만3천 원) 뛴 142만3천 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 때 144만3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 원에서 17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조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3분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밀양 2공장 초기 고정비 부담에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높은 브랜드 파워와 판매량 증가로 미국 시장에서 역성장 중인 경쟁기업들과 비교해 높은 성장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삼양식품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320억 원, 영업이익 1309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