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11-11 0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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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전날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장중 410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0%(85.54포인트) 오른 4158.78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 11일 오전 장중 코스피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51.06포인트) 높은 4124.30포인트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탄력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0.81%) S&P500지수(1.54%) 나스닥 종합지수(2.27%)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 가운데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국민 관세 배당금 지급 언급, 인공지능(AI) 산업 버블 우려 완화 등에 기술주가 상승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00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736억 원어치와 59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거래중지 상태인 삼성바이오로직스(122만1천 원)를 제외한 9개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