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5-11-09 14: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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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 해외 교민 대상 세미나를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해외 거주 교민들의 자산관리 수요에 부응하고자 인도네시아와 홍콩에서 맞춤형 자산관리 세미나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10월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해외로 찾아가는 패밀리오피스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이번 세미나는 교민 자산관리 지원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 지점에서 대만한인회 교민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첫 번째 세미나에 이어 진행된 것이다.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과 지난달 30일 자카르타에서 진행한 세미나에는 120여 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하나은행 홍콩지점과 함께 이번 달 6일 개최한 홍콩 세미나에는 주재원과 기업인, 고액자산가 등 6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전략에 대한 강연과 개별 상담이 이뤄졌다.
해외교민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해 △2026년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국제조세 △국내외 재산 반입ᐧ반출 △상속ᐧ증여 절세 방안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열었다.
또 개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유언대용 신탁’을 이용한 가족 분쟁 예방과 안정적 자산승계 방안에 대한 자문도 함께 제공했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장은 “최근 해외 교민 사이에서 글로벌 세무, 이중거주자, 국내외 자산 상속ᐧ증여 등 복학접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하나금융의 27개 지역 199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나은행만의 맞춤형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