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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98억으로 7.3% 늘어, 면세사업 적자 축소 힘입어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11-07 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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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가 면세사업 적자 축소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61억 원, 영업이익은 998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7.3% 늘었다.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98억으로 7.3% 늘어, 면세사업 적자 축소 힘입어
▲ 신세계의 3분기 영업이익이 면세사업 적자 축소에 힘입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483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31.9% 증가했다.

백화점사업에서는 특정매입 원가를 포함해 총매출 1조7117억원, 영업이익 840억 원을 냈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9% 줄었다.

신세계는 “하이쥬얼리와 럭셔리워치의 고신장세가 지속됐고 외국인 매출이 증가했다”며 “주요 점포 새단장(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사업에서는 매출 5388억원, 영업손실 56억 원을 봤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2%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106억 원 줄었다.

성수기 시즌 출입국 객수 증가로 매출이 1년 전보다 늘었고, 영업이익도 송객수수료 개선 등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개선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 3104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9% 늘었고, 영업 손실 20억 원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화장품(코스메틱) 부문에서 수입과 자체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수입 패션 부문 신규 브랜드 유치 등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국내 패션 매출 감소와 코스메틱 사업 글로벌 투자가 증가한 영향을 받아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 639억 원, 영업손실 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6.9% 줄었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장기화하는 건설부동산 경기의 침체 속 신규 입주 물량의 축소 등으로 매출이 줄었고, 환율 변동으로 인한 자재 값 상승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46억 원(+9.9%), 영업이익 24억 원(+11억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84.6% 늘었다. 

블루핏 등 자체 패션 상품과 관계사 연계 상품, 뷰티·건강 장르의 실적 호조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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