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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줄줄이 낮아져, "해외사업 성장 속도 기대 이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11-06 08: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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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달바글로벌 목표주가가 줄줄이 낮아졌다.

해외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줄줄이 낮아져, "해외사업 성장 속도 기대 이하"
▲ 달바글로벌 목표주가가 줄줄이 낮아졌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6일 달바글로벌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손민영 연구원은 “3분기 실적 확인 결과 해외 성장 속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보다 10.6%, 24.3%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글로벌 쇼핑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북미와 아세안, 유럽 등 주요 지역의 고성장이 기대되지만 기존 매출 비중이 큰 러시아의 성장이 제한돼 외형 성장 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규모 마케팅비 집행과 B2B(기업 사이 거래)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이 지속돼 영업이익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도 달바글로벌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조정하면서 “2026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2025년보다 성장 속도는 다소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매출 1조 원 달성 시점이 기존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달바글로벌은 매출 1조 원 달성 시점을 2027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할 때 2026년 매출 목표는 약 7천억 원 후반~8천억 원 초반이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달바글로벌은 6500억~7천억 원 초반을 제시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 역시 달바글로벌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내리면서 “글로벌 매출 지역 다변화, 상품군 비중 조정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투자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로 단기 실적 가시성이 낮아지는 구간”이라고 바라봤다.

허 연구원은 “4분기 실적 회복 추세를 파악한 뒤 매수 접근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일 달바글로벌 주가는 16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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