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민주당 민병덕 "이재명 정부 '신남방정책 계승', 한국과 베트남 협력 새로운 전기 맞아"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11-04 17:5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민주당 민병덕 "이재명 정부 '신남방정책 계승', 한국과 베트남 협력 새로운 전기 맞아"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하노이(베트남)=비즈니스포스트]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민 의원은 4일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 in 하노이’에서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민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신남방 정책’을 계승해 아세안시장 확대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았다”며 “미국이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아세안은 우리나라 해외시장 다변화의 핵심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아세안 교류 확대의 중심에는 베트남이 있다”며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우리의 3대 교역국으로 한국과 아세안 교역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진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협력이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민 의원은 “지난 8월 또 럼 당서기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며 “또 럼 당서기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방한한 첫 외국 정상으로 베트남 서열 1위인 당서기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국정감사 등 국내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하지만 사후에라도 포럼에 나왔던 논의들 꼼꼼히 챙겨보고 국회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힘을 실을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검토해보겠다”는 말로 축사를 마쳤다.

민 의원은 1970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총괄간사, 맘상모(맘 편히 장사하고픈 상인들의 모임) 고문변호사, 법무법인 민본 대표변호사 등을 거쳐 2020년 경기 안양시 동안구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24년 5월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고, 현재 국회 정무위에서 활동하며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