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공사들이 2월에 겨울휴가를 겨냥해 막판 항공권 할인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 특가판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 회원 2천만 명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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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항공사가 2월 항공권판매를 위해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싱가포르항공 항공기 모습. |
아시아나클럽 인터넷 회원은 1일부터 1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에 로그인해 1일 1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룰렛게임 등 이벤트에 참여해 비즈니스항공권과 이코노미항공권, 뚜레주르생크림케이크 등 경품을 제공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2만 명에 마일리지 100마일씩을 제공한다. 10일 동안 20만 명에게 모두 2천만 마일을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취항을 기념해 3월7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한국발 바르셀로나행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이스탄불 일반석 왕복항공권과 제주도 일반석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지역 홈페이지 회원에게 퀴즈 정답자를 추첨해 바르셀로나 일반석 왕복항공권과 이집트 보물전 초대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21일까지 인천~싱가포르 구간 왕복항공권을 40만 원대에 판매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5일부터 3월31일까지다. 일반석 기준가격이 세금 포함해 44만8천원이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는 “한국 고객들이 마지막 겨울휴가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구간 항공편을 매일 4차례 운항하고 있다.
◆ 에어아시아와 진에어 등 저가항공사 프로모션
에어아시아와 진에어 등 저가항공사도 특가판매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아시아는 5일까지 설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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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추첨행사 모습. |
에어아시아는 3월1일부터 7월13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엑스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필리핀 에어아시아 항공권을 5일까지 싸게 판다.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편도 기준으로 노선마다 최저가는 인천~쿠알라룸푸르와 인천~방콕(돈므앙) 구간이 12만9천 원, 인천~마닐라 구간 9만3천 원, 인천~칼리보(보라카이) 구간 9만5천 원, 인천~세부 구간 11만7천 원, 부산~칼리보 구간 7만9천 원, 부산~쿠알라룸푸르 구간 10만9천 원 등이다.
운임에는 세금이 포함돼 있고 유류할증료도 붙지 않는다. 에어아시아그룹은 2015년 1월부터 모든 노선에서 유류할증료를 없앴다.
진에어는 ‘포켓몬 찾기 스페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2월13일부터 3월25일까지 운항하는 인천~오사카 등 13개 노선 왕복항공권을 9일까지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선별 운임은 부산~키타큐슈 구간이 9만6300원, 인천~오사카 구간 15만4500원, 인천~클락 구간 17만8천 원, 부산~세부 구간 17만8천 원, 인천~나리타 구간 18만5천 원, 인천~타이베이 구간 18만7100원, 인천~삿포로 구간 20만8700원, 인천~하노이 21만95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구간 24만8800원, 인천~다낭 구간 26만3900원 등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사용료를 포함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