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노션, 현대기아차 의존 낮추기 위해 인수합병 추진할 듯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7-01-31 18:1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노션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신차 출시에 따른 현대자동차의 마케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노션은 현대기아차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수합병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노션, 현대기아차 의존 낮추기 위해 인수합병 추진할 듯  
▲ 안건희 이노션 대표.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1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와 관련해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이노션도 장기적으로 성장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세단 G70을 출시한다. 앞서 출시한 G90(EQ900)G80이 각각 에쿠스와 제네시스 2세대의 후속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독자모델이다.
 
G70에 사실상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이 온전히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와 관련해 마케팅 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신흥국 경기회복 기대감, 신축공장 설립 등에 따른 물량 확대 등으로 계열사의 마케팅 확대가 지속돼 이노션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노션은 현대기아차 의존도가 높은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이노션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현대기아차가 광고집행을 줄이면서 2분기 연속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역성장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나타났듯이 안정적으로 여겨진 현대기아차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노션은 올해 공격적 인수합병을 통해 계열사 의존도 낮추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션은 계열사 의존도가 아직은 70% 이상으로 비계열사 광고주 확보를 위한 공격적 인수합병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내다봤다.

황성진 연구원도 이노션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시장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하고 있다캔버스월드와이드의 영업이익 기여도도 늘어나고 있고 신규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700억 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광고대행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