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도별 3분기 지가 변동률. <국토교통부> |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땅값이 상승폭을 키우며 3분기 1%를 넘겼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서울 지가 상승률은 1.07%로 2분기(0.93%)보다 0.14%포인트 커졌다. 지난해 3분기(0.87%)과 비교해도 올랐다.
서울 지가 상승률은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3분기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은 0.58%로 2분기(0.55%)보다 0.03%포인트 높아졌지만 지난해 3분기(0.59%)와 비교하면 0.01%포인트 낮아졌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과 지방이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3분기 수도권 지가 상승률은 0.80%로 2분기(0.74%)보다 0.06%포인트, 지난해 3분기(0.75%)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지방권 지가 상승률은 0.19%로 2분기(0.22%)보다 0.03%포인트, 지난해 3분기(0.31%)보다 0.12%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과 제주는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 전남 지가는 0.01% 하락해 2분기(0.00%)와 비교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제주는 0.20% 하락해 2023년 4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3분기 전국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4만5천 필지(240.7㎢)로 집계됐다. 2분기와 비교하면 6%, 지난해 3분기보다 8.1% 줄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