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즈니스포스트가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2025 BP금융포럼'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는 11월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아세안 협력 확대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제3회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을 엽니다.
이번 포럼에는 베트남 재무부(MoF)와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AKFCC),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함께 해 아세안 금융시장과 관련한 여러 제언을 나눕니다.
첫 번째 연사로는 베트남 재무부의 쩐 티 투 후옌 대외협력·프로젝트관리부 헤드가 나섭니다.
쩐 티 투 후옌 헤드는 베트남 재무부 내에서도 손꼽히는 한국과 베트남 금융협력분야 전문가로 ‘녹색성장을 위한 금융: 베트남과 한국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베트남 재무부는 베트남에서 재정정책과 자본시장 관리감독을 총괄하는 막강한 정부부처입니다. 쩐 티 투 후옌 헤드의 발표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새로운 사업전략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발표는 이영직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센터장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 아세안 르네상스: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와 베트남의 기회’를 주제로 진행합니다.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금융협력 확대를 위해 2022년 출범한 조직입니다. 국내 금융사의 원활한 아세안 진출과 아세안에 진출한 중소벤처기업들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거점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영직 센터장은 이번 포럼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갈등 속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를 짚고 아세안, 특히 베트남이 왜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한범희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그룹장이 연사로 나섭니다. 발표주제는 ‘아세안 금융 안정망: AMRO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입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는 아시아에 1997년 금융위기 같은 사태가 다시 찾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와 아세안 10개국이 함께 체결한 다자간 통화스왑 협정입니다. 이를 관리하는 것이 국제기구 AMRO의 주된 역할입니다.
한범희 그룹장은 AMRO 창립멤버로 현재 CMIM지원그룹장(Head of the CMIM Support Group)을 맡고 있습니다. 그의 발표는 금융시장 안정성 강화를 위한 아세안의 노력을 이해하는 데 새로운 통찰을 줄 것입니다.
아세안 경제발전을 논하는 자리에 아시아개발은행(ADB)도 빠질 수 없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에서는 김성수 금융부문 책임전문위원을 연사로 모셨습니다.
김성수 책임전문위원은 ‘아시아개발은행 개요와 베트남에서 주요 역할’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김성수 책임전문위원은 현장경험도 풍부한 금융전문가입니다. 아시아개발은행 합류 전 20년 넘게 KB국민은행에서 일했습니다.
지금도 베트남중앙은행과 금융안정성을 위한 부실채권(NPL) 해결방안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베트남 금융당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베트남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김성수 책임전문위원의 발표는 국내 금융사의 시야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는 최창희 전임연구원 박사가 ‘QVAR를 이용한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개선’을 주제로 은행의 첨단 위험관리 기법을 소개합니다.
최창희 박사는 포항공대 금융투자및위험관리연구센터(FIRM)와 고급 계량 경제학모델인 QVAR(분위 벡터 자기회귀, Quantile Vector Autoregression)를 활용해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모델을 개량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세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 금융사의 리스크관리 역량은 나날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창희 박사의 발표에 귀 기울이는 금융사라면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의 힌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베트남무역진흥청(VIETRADE) 복덕규 코리아데스크 팀장이 ‘한-아세안 산업협력의 미래와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복덕규 팀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내에서도 아세안 전문가로 손꼽힙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베트남무역진흥청에 코리아데스크 팀장으로 파견 나가 있습니다.
복덕규 팀장은 지난 17년 동안 아세안 전문가로 일하며 현장에서 직접 부딪혀 얻은 경험과 이를 바탕에 둔 소중한 제언을 이번 포럼에서 나눕니다.
포럼 마지막 연사는 베트남 외국계 1등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의 김대홍 퓨처뱅크그룹 부행장입니다. 김대홍 부행장은 신한베트남은행의 디지털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합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국내 은행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로 꼽힙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고민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김대홍 부행장의 발표는 국내 금융사의 새로운 디지털 전략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2025 비즈니스포스트 금융포럼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한재 기자
◇ 일시 : 2025년 11월4일 오후 2시~6시
◇ 장소 :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
◇ 주최 : 비즈니스포스트
◇ 후원 :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포항공대금융및위험관리연구센터
◇ 프로그램 : BP금융포럼 홈페이지 (bpforum.net)
◇ 문의 : 박상유 실장(비즈니스포스트, forum@business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