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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K뷰티 등에 업고 꾸준한 외형 성장, 코스피 이전 상장은 남은 과제 [2025년]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1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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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조임래는 코스메카코리아의 대표이사다.

배우자 박은희 대표이사와 각자대표체제로 코스메카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매출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53년 3월28일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화장품회사 피어리스와 오현두루라를 거쳐 한국콜마에서 연구소장으로 일했다. 태웅화장품에서 상무로 재직하다 1999년 코스메카코리아를 설립했다.

화장품 개발 전문가로, 스스로 경영자라기보다 화장품 개발 연구자로 생각한다.

CEO of COSMECCA KOREA
Cho Im-rae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5월12일 청주 신공장에서 박은희 부회장과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점검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 지배구조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회사다.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 등을 ODM·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코스메카코리아는 자체 연구개발 경쟁력을 토대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보다는 제조자개발생산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9월30일 기준 11개 계열사(코스닥 상장사 2곳, 비상장사 9곳)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스테이션케이’를 제외하고 모두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해당한다.

코스메카코리아의 계열사들은 화장품 제조·판매, 부동산 임대·매매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코스닥 상장사인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화장품 및 일반의약품 제조·판매업’을 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에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를 두고 국내 사업도 펼친다.

코스메카코리아가 보유한 잉글우드랩 지분은 39%지만 코스메카코리아 쪽은 잉글우드랩에 대한 ‘사실상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다른 계열사 COSMECCA SUZHOU, COSMECCA CHINA 등은 중국 현지에서 화장품 제조·판매업을 하고 있다. 엔돌핀코스메틱, 씨엠글로벌, 에스피뷰티글로벌 등 계열사는 국내에서 화장품 제조·판매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조임래의 배우자인 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각자대표이사다.

박은희 대표는 2025년 9월30일 기준 코스메카코리아 주식 269만4천 주(25.2%)를 들고 있다. 특수관계인 8인과 합쳐 지분율 39.0%로 코스메카코리아를 지배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가운데 조임래가 82만6천 주(7.7%)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임래와 박은희 대표의 자녀인 조현석 코스메카코리아 사장, 조현철 잉글우드랩 대표이사 등이 각각 32만 주(3.0%)씩을 들고 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 연장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12월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연장 승인을 획득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돌봄 제도 등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에 부여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2년 첫 인증 이후 제도 개선과 운영 성과를 꾸준히 강화해 2년간 유효기간을 연장, 2027년까지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그동안 출산장려금 인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장기근속자 휴가제도 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왔다. 이후 여성 관리자 비율이 확대되고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증가하는 등 성평등 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됐다.

모성보호·가족돌봄 정책 역시 실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법정 제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지침과 체계를 정비했다. 가족돌봄지원 제도도 전사적으로 운영해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시차출퇴근제 등 직원의 생활 패턴에 맞춘 근무 조정 제 등 근무 유연성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AI PoC 실증 지원 사업 선정
코스메카코리아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특화 AI PoC 실증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서는 융합바이오 제조공정에 AI를 적용해 생산성, 품질, 납기 등 핵심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차세대 AI 기반 생산성 분석 및 개선 시스템’을 실증 과제로 선정하고 포장 공정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실증 시스템은 포장 라인의 영상 및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작업자의 행동 패턴과 생산 속도 변화를 감지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와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기존 생산 시스템과 연동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인시생산성 25% 향상, 분석 시간 90% 단축, 적기 대응률 2% 개선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인시생산성은 인당 작업 시간당 생산량을, 적기 대응률은 생산 이상 발생 시 제때 대응한 비율을 의미한다.

△코스메카차이나 연구소 상하이 이전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2025년 11월 연구 개발(R&D) 거점을 저장성 핑후에서 상하이로 이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내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상하이는 중국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다수의 주요 브랜드 본사가 밀집해 있다. 코스메카차이나는 고객사와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신제품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긴밀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상하이 연구소는 단순한 제형 연구를 넘어 현지 피부 타입과 트렌드 분석, 할랄 인증 화장품 개발, 피부 임상 테스트,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인증 대응까지 종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코스메카차이나는 2022년 중국 정부로부터 고신기술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2025년 10월 재인증에 성공했다. 원저우시 품질기술검측과학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미백·자외선 차단 등 특수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메카차이나 관계자는 “중국은 단순한 수출 대상이 아니라 철저한 현지화와 기술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할 전략 시장”이라며 “상하이 연구소를 거점으로 고객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ODM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인디브랜드사 수주 확대로 분기 최대 실적 달성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3분기에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24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 순이익 223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0%, 78.8%, 161.1% 성장했다.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는 국내외 인디 브랜드사의 주문이 빠르게 늘어난 점이 지목된다. 신제형 개발 역량과 고객 맞춤 제안력, 빠른 대응력이 맞물리며 경쟁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한국법인은 매출 129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3분기보다 57.4%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시장출시기간 단축 전략을 통한 빠른 고객 대응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뷰티 인디 브랜드의 해외 수출 증가와 신규 고객 유입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클렌징 오일과 필샷 제품이 각각 아마존과 틱톡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매출 618억 원을 냈다. 전년 3분기보다 50.3% 늘며 역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인디 브랜드의 재주문 증가와 자회선 차단 제품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잉글우드랩은 고객 요청에 따라 미국 뉴저지(미국 생산)와 한국 인천(한국 생산)을 오가는 이원화 생산체계로 관세 부담과 공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다.

2025년 9월에는 ‘메이크업 인 뉴욕 2025’ 전시회에 참여하며 현지 영업망을 강화했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매출 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3분기보다 오히려 매출이 12.8% 줄었다.

한국과 중국 연구소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자외선 차단 기능과 미백 등 기능성 신제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할랄 인증도 추진해 중국 내수와 동남아 시장을 함께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현지 매출 회복, 중장기적으로는 중국·동남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2024년에는 연결기준 매출 5243억 원, 영업이익 604억 원을 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중앙연구원 신사옥 설립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10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중앙연구원 신축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축된 연구시설은 차세대 K-뷰티를 선도할 연구개발(R&D) 거점으로 활용된다.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경영기획·지원 등 주요 조직을 한 공간에 통합해 기술 경쟁력과 조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연구원은 지하 5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연면적 2만1365㎡ 규모로 조성됐다. 실험실, 샘플 제작실, 법규 검토 공간을 통합한 원스톱 제품 개발 체계를 갖췄다.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테스트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층별 기능을 세분화해 실험 공간과 사무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협업형 회의실과 오픈 라운지를 확충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속도 중심의 업무 효율성과 창의 중심의 연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인재 확보, 조직 몰입도 향상,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연구원 개소를 계기로 경기도와 협력해 스타트업 공동연구, 차세대 원료·제형 개발, 지속가능한 K-뷰티 기술 고도화 등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브랜드사와의 기술 협업을 확대해 기술 기반의 K-뷰티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현대바이오랜드와 자생식물 활용 PDRN 원료 특허 출원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10월 현대바이오랜드와 함께 국내 자생식물 별꽃, 애기부들을 활용한 PDRN 기반 더마 화장품 원료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다.

이번 기술은 하나의 배합으로 여러 피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는 ‘듀얼 타깃형’ 고기능 더마 원료다.

별꽃 PDRN은 진정·보습·항산화·재생 기능을 강화한다. 애기부들 PDRN은 세포 내 노폐물 처리 과정(오토파지) 활성화를 통해 피지와 모공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별꽃 PDRN은 염증 유발 인자인 IL-1α와 IL-6를 각각 19.4%, 18.3%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피부 장벽 단백질 발현 촉진, 항산화 활성, 세포 재생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실험에서 검증됐다. 해당 원료는 현대바이오랜드의 특허 공법이 적용됐으며 연내 국내 특허 출원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애기부들 PDRN은 오토파지 핵심 단백질인 LC3-II 발현을 최대 57.1%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지 합성 관련 유전자 억제 효과도 확인됐으며 세포 독성 문제도 없어 기능성과 안전성이 동시에 확보된 신소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입장에서 이번 기술은 단순한 기능성 원료를 넘어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두 원료는 자생식물의 추출부터 정제까지 전 과정이 친환경 방식으로 표준화돼 생산됐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와의 공동 제품 기획과 파이프라인 확장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별꽃과 애기부들은 진정·장벽 강화와 피지·모공 관리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갖춘 만큼 글로벌 더마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기대된다”며 “고기능, 클린뷰티,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K-더마 차세대 기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가 2025년 5월12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두바이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2025’ 참가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10월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2025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두바이에 참가했다.

해당 전시는 2025년 10월 27~29일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렸다. 68개국 2천여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중동 지역의 뷰티산업 동향과 K-뷰티의 글로벌 전략이 집중되는 무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전시장 내 독립 부스에서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 50여 종의 품목을 선보였다. 쿠션, 하이드로겔 등 중동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K-뷰티 대표 제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동 지역 유통사 및 브랜드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사 유치, 기존 고객사와의 공동 신제품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동은 K-뷰티 글로벌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할랄 인증과 기술 기반 R&D 역량이 시장 진입의 관건으로 여겨진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술 경쟁력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힘썼다.

△친수성 고분자로 자외선 차단 효율 17배 향상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10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친환경 자외선 차단제 개발에 핵심 성과를 거뒀다.

공동 연구팀은 물에 잘 녹는 자외선 차단 성분인 PBSA의 한계를 확인하고, 폴리비닐알코올(PVA)이라는 물을 좋아하는 성질의 고분자를 활용해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PBSA는 피부에 균일하게 퍼지지 못해 자외선 차단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PVA를 도입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다. PVA는 PBSA의 연속적인 필름 형성을 촉진해 자외선 흡수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실험 결과 자외선 차단 성능이 기존보다 최대 17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별도의 오일 성분 없이도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선케어 제품이 갖는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도 기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 효율은 단순한 성분 흡수율뿐 아니라 피부 위에 얼마나 균일하고 안정적인 층을 형성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유변학적 요인이 실제 차단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와 친환경 생촉매 기술로 기능성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10월 충북대학교 공업화학과 연구팀과 친환경 생촉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공동 연구의 목표는 천연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를 생촉매 공정으로 처리해 더 높은 함량과 효능을 가진 원료로 바꾸는 데 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항노화·미백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성분을 만들고, 고부가가치 기능성 원료로 상용화에 나선다.

현재 개발 중인 ‘하이드록실화 플라보노이드’는 천연에서 얻은 물질을 식물성 생촉매로 반응시켜 유효 성분 함량을 크게 높인 원료다.

공동 연구진은 항노화 및 미백 효능을 검증한 뒤 제형 적용 및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실제 효능을 확인한다. 이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규 비고시 주성분 허가 취득을 추진한다.

연구 과정에서 충북대학교는 생산 반응 조건 최적화와 응용 화합물 설계를, 코스메카코리아는 제형 설계·인체적용성 평가·제품화 전략 수립을 맡기로 했다. 연구는 2026년 9월까지 진행된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고효능 친환경 원료의 독자 기술 확보를 넘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지속가능 소재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가 2017년 6월2일 중국에서 열린 코스메카코리아 포산공장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 탈락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9월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에서 승인에 실패했다.

지배구조와 이사회 운영이 문제로 지목됐다. 이사회가 사실상 조임래를 비롯한 오너일가 중심으로 움직여왔다는 점이 문제였다.

조임래와 배우자인 박은희씨는 모두 코스메카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여기에 장남 조현석 전 사내이사까지 합류하면서 부자가 동시에 이사회에 몸담는 구조였다. 조 전 이사가 2025년 3월 사내이사에서 빠지면서 변화는 일부 감지됐지만, ‘오너일가 이사회’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남았다.

이사회 의장 자리도 문제였다. 2025년 1분기까지는 조임래가 맡다가 2분기 들어 조용복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며 독립성 강화 시그널을 줬다. 하지만 조용복 의장이 2025년 8월 퇴임하면서 의장직은 공석인 상태가 됐다.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흐지부지됐다.

코스메카코리아 이사회 내 사외이사는 당시 3명이었다. 기존 1명에서 2024년 8월 2명으로, 2025년 3월 3명으로 늘었음에도 조용복 전 의장의 퇴임으로 견제 기능이 퇴색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2024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사회 과반을 오너가 맡고 있었다. 견제와 균형보다는 오너의 의사가 그대로 관철되는 구조였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이사회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코스피 이전 실패가 코스메카코리아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코스피 입성을 통해 확보할 수 있었던 자금 조달과 기관투자자의 신뢰부터 놓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잉글우드랩코리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 선정
코스메카코리아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의 자회사 잉글우드랩코리아가 2025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는 네 가지로 첫째는 생산 현장을 가상으로 구현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관제 기술이다. 둘째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대량 생산 공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며 맞춤형 생산계획 시스템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산 흐름을 최적화하는 과제, 마지막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직원들의 데이터 이해 능력을 높이는 과제 등이 포함된다.

특히 화장품 ODM 산업의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납기·공정 조건·설비 가동률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생산계획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생산계획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설비 데이터를 표준 모델로 통합·분석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벌크 제조 공정의 최적 운영 조건을 도출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기반 예측 시뮬레이션으로 현장 적응성과 공정 안정성도 높여나간다. 충전·포장 라인의 자동화와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 도입 등 전 공정의 자율화를 추진한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디지털 제조혁신을 통한 지능형 생산 체계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해 K-뷰티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코스메카차이나 말레이시아 자킴 할랄 인증 획득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2025년 8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산하 공식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자킴 인증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세계 할랄 허브 육성 정책에 따라 원료 선정부터 제조 공정, 위생 관리, 보관·포장 기준 등 전 과정을 엄격히 심사한 뒤 부여된다. 해당 인증은 말레이시아에서의 공신력을 넘어 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슬람권 전반에서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앞서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무이 할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자킴 인증까지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 내 주요 무슬림 소비 시장의 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기초 화장품부터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한 할랄 인증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 보유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브랜드 신뢰도 제고 및 신규 수주 확대도 본격화에 나섰다.

코스메카차이나는 “자킴 인증은 말레이시아를 넘어 글로벌 할랄 시장 전반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할랄을 비롯해 비건, 클린뷰티 등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 관리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최종 선정
코스메카코리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2025년 5월부터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과제를 통해 충북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에스시티, 에피젠, 서원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꾸려 AI 기술을 활용한 피부 진단과 개인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기술 개발은 피부 유수분, 주름, 색소침착, 민감도 등 생체 정보를 정밀 측정하는 기기 개발, AI 기반 피부 진단 알고리즘 구축, 개인 맞춤형 화장품 개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 등 총 4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피부 분석에는 바우만 피부유형 이론을 적용해 객관성과 정밀도를 높인다. 개인의 피부 특성을 수치로 분석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엘더플라워, PDRN, 에델바이스 추출물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천연 유래 고기능성 성분을 접목해 피부 트러블, 색소침착, 탄력 저하 등 다양한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주력한다.

△엑소좀과 차세대 맞춤형 화장품 개발
코스메카코리아가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엑소좀과 차세대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5월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엑티브온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연구개발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피부 진단, 기능성 원료 개발, 제형 설계, 인체적용시험 등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화장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과제의 핵심은 얇은 테이프를 붙였다 떼는 방식으로 각질을 채취해, 그 안의 유전정보(RNA)를 분석하는 비침습적 피부 진단 기술이다. 이렇게 얻은 피부 신호를 바탕으로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미세 입자 성분(엑소좀)을 설계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맞춤형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번 연구에는 엑티브온 외에도 연세대학교 바이오생활공학과 남개원 교수 연구팀,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 전문기업 인코스팜이 참여한다. 엑티브온은 천연물 및 유산균 유래의 고순도 엑소좀 정제 기술로 피부 침투력과 안정성이 높은 기능성 원료 개발을, 연세대 연구팀은 RNA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구축을, 인코스팜은 실험 효능 분석을 수행한다.

△충북 청주 신규 생산기지 본격 가동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5월 충북 청주에 신규 생산기지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청주 생산기지 가동은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미·유럽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청주 흥덕구에 총 15개 생산라인 가운데 4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전용, 11개는 기초화장품 생산에 배치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피부 밀착력과 유효 성분 전달력이 뛰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제품군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장은 2032년까지 약 4억567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생산기지는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과 친환경 생산공정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형태로 운영된다.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을 보유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코스메카코리아는 기대하고 있다.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2017년 6월2일 중국에서 열린 포산공장 준공식에서 배우자인 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각자대표이사(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라비오와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 공동 개발
코스메카코리아가 화장품 소재 개발 전문기업 라비오와 손잡고 차세대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4월 라비오와 세놀리틱 기반 항노화 화장품 원료 발굴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놀리틱’은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노화를 지연하거나 예방하는 차세대 바이오기술이다. 기존 항노화 소재가 주로 주름 개선이나 피부 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세놀리틱은 노화의 근본 원인인 세포 수준에 직접 작용해 보다 근본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소재개발 전문업체인 라비오, 항노화 연구 전문가인 황재성 경희대학교 교수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효능 연구부터 소재 개발, 제품화까지 전 주기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협업 모델이다.

연구 과정에서 라비오는 황재성 교수와 함께 자체 구축한 세포 기반 스크리닝 플랫폼을 활용해 수백 종의 천연 유래 물질과 복합소재의 세놀리틱 효능을 평가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가운데 유망 후보물질을 선별해 실질적 원료 상용화를 추진한다.

△성균관대와 친환경 계면활성제 독자 기술 개발 착수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4월 성균관대학교와 ‘탄소–탄소 간 산화적 절단 반응을 이용한 홀수계 친환경 계면활성제 합성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친환경 계면활성제의 독자적인 합성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친환경 계면활성제는 생분해성, 피부 친화성, 안전성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지녀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핵심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는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된 물질이 드물며 대부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리듐·루테늄 같은 전이 금속 촉매를 쓰지 않고도 반응이 일어나는 새로운 합성 방식을 도입한다. 불필요한 탄소–탄소 결합을 선택적으로 잘라내고, 산화 조건을 정교하게 조절해 원하는 ‘홀수 길이의 탄소 구조’를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성균관대학교가 최적의 반응 조건과 응용 물질 설계를 맡고 코스메카코리아는 생산 공정 평가와 향후 제품화 전략 수립을 담당한다.

연구는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 중간 성과에 따라 중장기 협력으로 확장된다. 두 기관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다양한 고기능성 화합물로의 응용 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원료의 독자 기술 확보를 넘어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소재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바이오F&C와 공동 연구 업무협약 체결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4월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F&C와 줄기세포 활성화 유도 바이오 소재의 공동 연구 및 화장품 응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보유한 바이오 소재와 피부과학 전문 기술력을 결합해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의 기획·발굴·제품화에 목표를 두고 유효물질 탐색을 비롯 효능 평가, 소재 고도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공동 설계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외부 연구기관 및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와 협업도 추진한다.

이번 협업으로 차바이오F&C는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바이오 의약품 및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으로 여러 소재의 줄기세포 내 작용 기전을 분석해 화장품 소재 후보물질을 기획·발굴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효능 평가 시스템과 화장품 제형 기술을 활용해 후보 물질의 제품화 가능성 향상을 맡는다.

해당 공동연구는 피부 노화 개선, 재생 촉진 등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의 주요 수요를 겨냥했다. 연구 방향을 점검하고 특허 출원과 상표권 확보 등 지식재산(IP) 전략도 함께 수립키로 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차바이오F&C의 첨단 바이오 기술과 당사의 화장품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남 조현석 코스메카코리아 사장으로 승진
코스메카코리아가 2025년 1월 조현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인사를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에 따르면 조현석 사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자로서 면모를 입증했다. 그동안 K뷰티 국내 고객사의 수출 신장을 주도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ODM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사의 신흥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화 전략 추진으로 해외 수출 고객사를 확대했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석 신임 사장은 조임래와 박은희 각자대표의 장남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고 코스메카코리아 계열사인 엔돌핀코스메틱에서 3년간 근무하다가 2013년 코스메카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코스메카코리아에선 경영기획실, 경영지원사업부 등에서 일했으며 2023년 3월24일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코스메카코리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024년 1월1일에는 코스메카코리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코스메카코리아의 2세 경영에 시동이 걸린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2025년 3월 사내이사에서 퇴임했다.

△계열사 잉글우드랩, 호주 의약품관리국 인증 획득
코스메카코리아 계열사 잉글우드랩이 2023년 8월7일 호주연방의약품관리국(TGA)으로부터 GMP(우수 제조·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호주는 자외선차단제와 같은 일부 기능성화장품을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은 제조, 충전, 포장, 테스트 등 전반에 걸친 호주 식약청의 품질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잉글우드랩은 이번 GMP 인증을 발판 삼아 고객사가 자외선차단제 비롯한 OTC 제품과 일반 화장품 등을 호주 시장에서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잉글우드랩은 “잉글우드랩의 호주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해 호주 시장을 겨냥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기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TGA 등록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호주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신규 고객들을 위해서 현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잉글우드랩 지분 인수
코스메카코리아가 2018년 6월8일 미국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회사 잉글우드랩의 지분 인수를 마치고 이를 계열 편입했다. 이로써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코스메카코리아는 2018년 4월23일 재미교포인 데이비드 정 잉글우드랩 대표이사와 잉글우드랩 지분 양수계약을 맺었다.

양수주식 수는 689만6831주(지분율 34.71%)이고 양수금액은 577억6095만 원이었다. 이는 2017년도 코스메카코리아의 자기자본 대비 50.9% 규모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기존 보유 자금 및 차입금으로 재원을 조달해 현금 지급했다. 먼저 해외직접투자신고 완료일인 2018년 4월30일 계약금을 지급한 뒤 거래종결일인 2018년 6월8일 잔금을 완납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계약금 및 잔금의 구체적 액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잉글우드랩 인수 목적을 두고 미국 화장품 ODM 시장 진출을 위한 것이라고 공시했다.

조임래는 “미국과 한국의 연구인력 교류로 한국법인의 R&D 능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미국 공장에도 코스메카의 고유 생산시스템인 CPS를 접목시켜 국내 고객사들이 미국 진출 시 현지 생산기지를 제공하며 고객사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가 2022년 12월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 충북 수출 유공자 시상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코스메카코리아>
△배우자 박은희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맡아
코스메카코리아가 2021년 3월26일 이사회를 열고 조임래, 박은희 코스메코리아 공동대표를 각자대표이사로 변경 선임했다. 조임래-박은희 공동대표체제가 각자대표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각자대표이사는 의사결정권에 있어 공동대표이사와 차이가 있다. 공동대표가 2인 이상 공동으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는 반면 각자대표는 각각의 대표이사가 단독으로 의사결정권을 갖는다.

박은희 각자대표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최대주주다. 1957년 2월12일 태어나 조임래가 화장품 회사 피어리스에 입사하기 전인 1974년부터 피어리스에서 근무했다.

1999년 코스메카코리아의 감사가 됐고 이후 2017년 남편 조임래와 함께 공동대표에 올랐다가 4년 뒤인 2021년 각자대표가 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0년 박은희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합리적인 시각으로 회사경영을 감독하고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기여해 왔다”라며 “이러한 경험과 역량은 향후에도 회사발전을 위한 훌륭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비비크림 명가’로 이름을 알려
코스메카코리아가 출시한 비비크림이 2015년 화장품품평 앱(애플리케이션) 글로우픽이 선정한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비비크림’ 1~4위를 모두 차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비비크림 명가’로 이름을 알리면서 사세를 키워왔다.

조임래는 1999년 코스메카코리아를 창업하고 2000년부터 비비크림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처음 시장에 비비크림을 내놓은 2005년에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탓에 흥행에 실패했다.

다만 2007년 화장품회사 한스킨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맺고 홈쇼핑에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같은 해 2007년 국내 최초로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효과를 갖춘 3중 기능성 비비크림을 출시해 비비크림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결과 코스메카코리아 매출액은 2008년 176억 원에서 2009년 319억 원까지 1년 만에 약 2배 늘었고, 2015년 들어서는 991억까지 급성장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걸어온 길
1999년 조임래가 코스메카코리아를 설립했다.

2000년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수화장품 시설 및 제조 허가를 획득하고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0년 계열사 엔돌핀코스메틱을 설립했다.

2011년 GMP 색조공장을 준공했다.

2013년 판교 CIR(Creative Inovation Research)센터를 설립했다. 중국법인 COSMECCA SUZHOU을 설립했다.

2015년 계열사 씨엠글로벌을 설립했다.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중국법인 COSMECCA CHINA를 설립했다.

2017년 중국법인 COSMECCA CHINA 핑후공장을 착공했다.

2018년 미국 잉글우드랩을 인수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가 2016년 3월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제87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시상식에서 이달의 무역인 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코스피 이전상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4년 5월10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의 건’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2024년 8월29일 임시주총에서는 이를 가결했다.

하지만 코스메카코리아는 2025년 9월2일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에서 탈락했다. 지배구조 문제와 이사회 운영 등의 문제에 발목을 잡혔다.

이사회가 사실상 조임래 대표를 비롯한 오너일가 중심으로 움직여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조임래와 배우자 박은희 대표는 모두 코스메카코리아의 각자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여기에 장남 조현석 전 사내이사까지 합류하면서 2024년까지는 부자가 동시에 이사회에 몸담는 구조였다. 조 전 이사가 2025년 3월 퇴임하며 형식적 변화는 있었지만, ‘오너일가 이사회’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사회 의장 자리도 문제가 됐다. 2025년 1분기까지는 조임래가 직접 맡았고, 2분기 들어 조용복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하며 독립성 강화 시그널을 줬다. 하지만 조용복 의장이 2025년 8월 퇴임하면서 의장직은 공석이 됐다.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흐지부지된 셈이었다.

코스메카코리아 이사회 내 사외이사는 2025년 9월 기준 3명이다. 기존 1명에서 2024년 8월 2명, 2025년 3월 3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조용복 전 의장의 퇴임으로 견제 기능이 퇴색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상장 여부를 넘어 기업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잠재력을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코스닥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코스메카코리아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 경영 투명성 제고, 주주환원 확대,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 등을 통해 글로벌 ODM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평가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맨 왼쪽)가 2019년 1월21일 충북 음성군청에 이웃돕기 성금 2천 만 원을 기부한 뒤 배우자 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각자대표이사(왼쪽 두 번째)를 비롯 음성군청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40년 이상 화장품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경력을 쌓아온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가다.

개발자 출신으로 연구개발을 중요시 한다. 1978년 화장품회사 피어리스에 입사해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한국콜마에서 초대 연구소장을 지냈다.

스스로를 경영자보다는 화장품을 개발하는 연구자로 여긴다.

태웅화장품에서 근무하다가 태웅화장품이 문을 닫으면서 1999년 회사직원들과 함께 코스메카코리아를 창업했다.

당시 조임래는 비비크림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2000년부터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처음엔 낮은 브랜드 인지도 탓에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2007년 화장품회사 한스킨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계약을 맺고 홈쇼핑에 제품을 선보이면서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효과를 갖춘 3중 기능성 비비크림을 출시해 비비크림 열풍을 일으켰다.

배우자와 장차남 등 가족들 모두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 경영체제에 대해선 투명한 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판교 제2테크노밸리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 전경 <코스메카코리아>
△한국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돼
한국거래소가 2024년 9월11일 하루 동안 코스메카코리아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전일인 2024년 9월10일 그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했다. 또 최근 15일간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4일 이상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쪽은 시장감시규정 제5조의3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3조의3에 근거해 코스메카코리아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한국거래소 쪽은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FDA서 경고장 받아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FDA 홈페이지에 따르면 FDA는 2018년 2월 코스메카코리아에 경고 편지를 발송했다.

FDA는 2017년 9월18일부터 22일까지 코스메카코리아의 충북 음성 생산 공장을 점검한 뒤, 생산 과정에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FDA는 코스메카코리아가 OTC 제품(의약품·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효능을 입증할 근거 자료를 갖추지 못했고 일부 연구자료는 연구원 진술을 통해 조작 정황까지 확인됐다고 적시했다.

여기에 품질관리팀이 모든 자외선 차단제 등 의약외품에 대한 평가 자료를 확보하지 않았으며 의약품 원료 관련 과학적 실험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FDA는 2018년 1월 코스메카코리아를 수입 경보 대상에 올렸고 시정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신규 기술과 소재 승인 제한은 물론 음성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미국 수입을 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뒷줄 왼쪽 다섯 번째)가 2024년 5월13일 충북 음성 코스메카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배우자 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각자대표이사(윗줄 왼쪽 네 번째)를 비롯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1978년 화장품회사 피어리스에 입사해 기초연구실장으로 일했다.

1990년 화장품회사 오현두루라에서 근무했다.

1992년 한국콜마에서 연구소장으로 일했다.

1993년 태웅화장품에서 상무이사를 지냈다.

1999년 코스메카코리아를 설립하고 대표이사가 됐다.

◆ 학력

성균관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박은희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와 혼인했다. 아들 둘을 뒀다.

박은희 각자대대표는 코스메카코리아 주식 269만4천 주(25.2%)와 잉글우드랩 주식 13만 주(0.65%)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5년 12월1일 종가(6만9500원, 1만2410원) 기준 각각 1872억3300만 원, 16억1330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장남은 조현석 코스메카코리아 사장이고 차남은 조현철 잉글우드랩 대표이사다.

조현석 사장은 코스메카코리아 주식 32만 주(3.0%)와 잉글우드랩 주식 44만5천 주(2.24%)를 갖고 있다. 이는 2025년 12월1일 종가 기준 각각 222억4천만 원, 55억2245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조현철 대표는 코스메카코리아 주식 32만 주(3.0%)와 잉글우드랩 주식 43만 주(2.16%)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5년 12월1일 종가 기준 각각 222억4천만 원, 53억3630만 원으로 평가된다.

◆ 상훈

2016년 제87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시상식에서 ‘이달의 무역인’ 상을 수상했다

◆ 기타

2025년 상반기 코스메카코리아는 조임래를 포함해 등기이사 3명에게 9억 원의 보수액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 반기 보수액은 3억 원이었다. 여기엔 장남인 조현석 사내이사가 포함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4년 조임래를 포함 등기이사 3명에게 11억27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3억7600만 원이었다.

조임래는 2025년 9월30일 기준 코스메카코리아 주식 82만6천 주(7.7%)를 들고 있다. 이는 2025년 12월1일 종가(6만9500원) 기준 573억700만 원의 가치를 가진다.

어록
[Who Is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
▲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가 2025년 5월12일 열린 코스메카코리아의 청주 신공장 가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AI 공정 혁신은 K-뷰티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디지털 제조역량을 기반으로 충북 지역의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선도하고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등대공장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 (2025/11/13, AI PoC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된 소감을 밝히며)

“25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속도로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코스메카코리아가 지향하는 K-뷰티 산업의 미래다.” (2025/10/28,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 신축한 중앙연구원 운영에 들어가며)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온전히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경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내실 경영을 통해 더 큰 성과와 신뢰로 보답하겠다.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2025/09/02, 코스피 이전상장 예비심사에서 탈락한 이후)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5년 동안 고객 중심·기술 중심 철학 아래 글로벌 뷰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고객과 함께 성장해왔다. 앞으로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넘어 고객 브랜드 가치를 함께 키우는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겠다.” (2025/05/12,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청주 공장은 K-뷰티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향후 고객사들의 수출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OGM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25/05/12, 청주 신공장 가동 기념식에서)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뛰어난 제품력과 최상의 품질 관리로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 우리는 지구촌 곳곳의 고객들과 함께 전세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으로 도약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R&D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는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업은 아름답게 성장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늘 우리의 발전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고객, 임직원, 주주 및 협력사분들과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커나가겠다.” (2024/12, 코스메카코리아 누리집 CEO인사말에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창립 이래 화장품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분야에서 우수한 품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2023년 연결 매출 4707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AI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만족, ESG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혁신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글로벌 품질 경영 정착 및 효율적인 생산 체계 구축으로 연결 매출 5천 억 원 시대를 넘어 1조 단위의 기업 토대를 마련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2024/05/13, 충북 음성 본사에서 열린 코스메카코리아 창립 24주년 기념식에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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