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라운드스퀘어가 ‘불닭’ 등 브랜드 홍보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을 사전 공개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22일 북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디드 플랫폼 ‘POPOW’(파파우)를 사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 삼양라운드스퀘어 북미 전용 콘텐츠 플랫폼 '파파우' 로고. <삼양라운드스퀘어> |
파파우는 K-푸드와 ‘불닭’의 글로벌 인기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브랜드 경험을 확산하는 플랫폼이다. 북미 지역의 틱톡(TikTok) 크리에이터들에게 미션을 제시하고, 제작된 콘텐츠의 조회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참여형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영역에서의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도모하는 디지털 전략 조직의 첫 글로벌 성과라고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설명했다. 디지털 전략 조직은 크리에이터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경험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파파우는 지난 수개월 동안 진행한 사전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조회수 3천만 회 이상, ‘좋아요’ 400만 회 이상, 댓글 3만 건 이상, 총 공유 수 16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지급된 누적 수익은 1만 달러를 넘어섰다.
강석환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실장은 “파파우는 브랜드가 콘텐츠를 생성하는 일방향 전달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의 자발적 참여로 콘텐트가 확산되는 플랫폼”이라며 “디지털 팬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확산시키는 브랜드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