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이 광고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라인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374억6500만 엔, 영업이익 16억300만 엔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4분기보다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10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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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자와 타케시 라인 대표. |
라인은 네이버 모바일메신저사업을 하고 있으며 일본증시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4분기에 광고사업에서 매출 157억 엔을 냈다. 2015년 4분기보다 42% 늘어난 것이다.
라인은 지난해 6월부터 타임라인광고와 라인뉴스 등 부가서비스의 성과에 따라 광고비가 다르게 책정되는 성과형광고 서비스를 도입했다.
성과형광고는 일반적인 광고보다 광고효과가 높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라인은 성과형광고의 단가를 일반광고보다 높게 책정하며 수익성을 강화했다.
라인은 광고매출을 더 늘리기 위해 앞으로 성과형광고를 다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 콘텐츠사업에서는 매출 108억 엔, 커뮤니케이션사업에서 매출 70 억 엔을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