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최경희 영장 기각, 정유라 이대 부정입학 수사 마무리 수순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1-25 15:0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최경희 전 총장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특검이 업무방해 및 위증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경희 영장 기각, 정유라 이대 부정입학 수사 마무리 수순  
▲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한 판사는 “입학전형과 학사관리에서 피의자의 위법한 지시나 공모가 있었다는 점에 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에 비추어 현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보강수사를 거쳐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최 전 총장은 최순실씨의 딸인  정유라씨가 이대에 입학하고 재학 중 학점을 취득하는데 특혜를 주도록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25일 최순실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소환해 정유라씨 입학비리와 박근혜 게이트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검은 25일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의 남편인 김천제 건국대 축산식품공학과 교수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천제 교수에게 최순실씨와의 관계와 김경숙 전 학장의 입시부정 관여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진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이화여대 입학비리 사건이 김경숙 전 학장과 남편인 김천제 교수로부터 시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김천제 교수가 오래전부터 최씨를 알고 지냈다고 주장했다

특검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대 입학비리 관련자들을 다음주 모두 재판에 넘긴 뒤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총장 외에 입학비리에 연루된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는 모두 구속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