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부정수급 2년 새 1.5배 늘어, 조국혁신당 강경숙 "책임 물어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10-02 15:2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장학재단이 지급하는 장학금 부정수급액이 2년 사이에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한국장학재단에서 받아 공개한 '최근 3년 간 공공재정환수 현황 자료'를 보면 2022년 4억9천만 원(1198 건)이었던 부정수령 장학금 환수 금액이 2024년 7억6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부정수급 2년 새 1.5배 늘어, 조국혁신당 강경숙 "책임 물어야"
▲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사진)이 2일 한국장학재단의 장학금 부정수급액이 최근 2년 사이에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강경숙 페이스북>

2024년 장학금 부정수급 유형은 허위청구가 81건(1200만 원), 오지급 760건(7억4800만 원)이었다. 

허위청구는 근로시간 허위신고, 이해관계회피 의무 미준수 등의 사유로 사업부서 점검을 통해 적발됐다. 오지급은 학교 등 기관 업무 담당자 착오로 발생했으며 부정청구 신고와 사업부서 점검 (758건)을 통해 확인됐다.

한국장학재단은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부정청구 등으로 얻은 이익을 환수 관리하고 있으며 재부정수급이 확인된 건에 대해 환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경숙 의원은 해마다 부정수급 금액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현행 제도와 관리가 충분히 작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허위 청구나 행정 착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과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 국가재정 누수를 방지해야 한다”며 “상습적·고의적 부정수급의 경우 단순한 환수 조치에 그치지 않고 엄정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재수사해 무혐의, 조국·임종석·문재인 불기소
개보위원장에 송경희 성대 교수,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장에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
NH농협은행 외국인 계절근로자 상품 특화, 강태영 외국인 공략도 '농협답게'
'K푸드 열풍' 선봉장 독일 박람회 총출동, 풀무원·농심·삼양식품 유럽 확장 칼 간다
코스피 사상 첫 3500선 돌파, 외국인 '3조 순매수'에 3540선 마감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급등'에 SK스퀘어 15%대 상승, 코스닥 원익IPS 15..
코스콤 메리츠증권과 업무협약,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추진
역대급 반도체 수요 증가 사이클 돌입, 테크윙 하나마이크론 '소부장 옐로칩'도 각광
연휴 뒤 APEC 주목하는 증권가, 미중 정상 뜨면 중국소비·엔터·조선주 난다
비트코인 1억6818만 원대 상승, '업토버' 맞아 12만 달러 돌파 초읽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