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효성중공업 '친환경 고압차단기' 개발 청사진 내놔, 2030년 전 제품에 친환경가스 적용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9-30 11:4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중공업 '친환경 고압차단기' 개발 청사진 내놔, 2030년 전 제품에 친환경가스 적용
▲ 효성중공업이 삼성전자에 공급한 170kV 50kA 4000A 규격의 고압차단기 모습. <효성중공업>
[비즈니스포스트] 효성중공업은 ‘C4-FN(플루오로니트릴) 혼합가스’를 적용한 ‘SF₆-프리(육불화황 무사용)’ 고압차단기(GIS)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압차단기는 발전소나 변전소 내에서 과도한 전류가 흐를 시 전류를 차단해주는 안전장치다.

가스형 고압차단기는 모선, 개폐장치, 변성기, 피뢰기 등을 내장한 금속 용기에 절연 성능과 소호 특성을 지닌 절연가스로 충전·밀폐, 절연 상태를 유지하는 제품이다.  

C4-FN 혼합가스는 기존 육불화황(SF₆) 가스와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98% 감축할 수 있어, 차세대 절연가스로 각광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11월 C4-FN 혼합가스를 적용한 고압차단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수출용 제품 개발 착수, 2030년 고압차단기 전 제품에 C4-FN 혼합가스 적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리서치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SF₆ 프리 차단기 시장은 2024년 약 54억 달러 규모에서 2033년에는 74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친환경 기술과 제품, 생산공정 등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미국 ESS 시장 입지 확대로 실적 회복 전망"
키움증권 "GKL 3분기 중국·VIP 중심 드롭액 성장, 무비자 시행으로 실적 개선"
테슬라 저가형 모델 수요 견인에 역부족 분석, "브랜드 갈아탈 만큼은 아냐"
SK증권 "기아 3분기 관세 비용 1조500억 지불, 영업이익 28% 감소 추정"
삼성전자 엔비디아 맞춤형 반도체용 'NV링크 퓨전' 생태계 합류, ASIC 제작·설계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