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현대차 자회사 슈퍼널 CEO 이어 전략과 안전 최고책임자도 퇴사, "새 리더십으로 전환"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9-29 10:34: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자회사 슈퍼널 CEO 이어 전략과 안전 최고책임자도 퇴사, "새 리더십으로 전환"
▲ 현대차 슈퍼널이 2024년 1월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 전시회 CES에서 S-A2 시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의 미국 ‘에어택시’ 자회사 슈퍼널에서 최근 고위급 임직원이 줄줄이 떠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슈퍼널은 리더십 구조를 다시 짜고 있는 과정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송재용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트레이시 램 최고안전책임자가 최근 슈퍼널을 떠났다. 

테크크런치는 송 CSO가 사임한 일에 주목했다. 

그가 2023년 슈퍼널 CSO를 맡기 전 3년 동안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교통(AAM) 사업추진담당 상무라는 중책을 3년 동안 맡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테크크런치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11월 설립된 슈퍼널은 일명 ‘전기 헬기’라고 부르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S-A2’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슈퍼널은 올해 3월1일 실물과 같은 크기의 S-A2 시범 항공기 시험 비행을 시작했다. 

슈퍼널은 8월31일 신재원 최고경영책임자(CEO)와 데이비드 맥브라이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사임하는 등 임원들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신 CEO의 사임 이후 슈퍼널은 데이비드 로트블랫을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정하고 회사 운영 총괄을 맡겼다.

이에 더해 슈퍼널이 경영진 교체 과정에서 에어택시 프로그램 개발을 일시 중단하고 최근 수십 명의 직원을 감원했다고도 테크크런치는 지적했다. 

테크크런치는 “소수 기업은 에어택시 상업 비행을 앞뒀지만 다른 기업은 사업을 접고 있다”며 “(슈퍼널 내부) 변화가 이런 중요한 시점에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
한화솔루션 트럼프 태양광정책 수혜 미뤄져, 박승덕 미국 설비 양산이 돌파구
중국 BYD 친환경차 11만5천 대 리콜, 설계 결함 및 전기차 배터리 안전 문제
[인터뷰] 비즈니스피플 본부장 정민호 "온라인 헤드헌팅 비파인더 이용기업 크게 늘어"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AI 테마 편입 전망, LG화학 8%대 상승, 코스닥 에코프..
기재부 10월 경제동향 "주요 지표 상반기 부진 벗어나" "관세 리스크 등 하방 위험 ..
우여곡절 끝 국감 앞둔 김동철, 원전 수출부터 자구안 이행까지 험로 예고
'1.4조 재산분할' 파기환송 후 SK 주가 어디로? 최태원 경영권 안정 위한 자사주 ..
이혼소송 한숨 돌린 SK 최태원 그룹 AI역량 결집, 'AI CIC' SKB 데이터센터..
신한투자 '기관경고' 징계에 안도, 이선훈 내부통제 노력 발판 삼아 발행어음 노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