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SDG연구소 양해각서 체결, "정책 인프라 구축 협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9-25 15:0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SDG연구소 양해각서 체결, "정책 인프라 구축 협력"
▲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SDG연구소 관계자들이 25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후연구단체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정책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25일 SDG연구소와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과 자연자본 공개 촉진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기후변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생물다양성과 자연자본도 기업 경영과 금융기관에 중대한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인식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대응을 위한 정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2007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ESG 및 지속가능금융 싱크탱크다. CDP, 탄소회계금융연합(PCAF), RE100(재생에너지 100%), EV100(wjsrlck 100%),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국제 주요 이니셔티브의 한국 파트너를 맡고 있기도 하다.

국회에서는 국회ESG포럼 공동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SDG연구소는 인하대학교 지속가능경영연구소를 15년 동안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분야에 특화된 컨설팅과 교육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삼아 창설된 기관이다. 올해 2월에는 국립생태원과 지속가능한 자연자본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기업과 금융기관의 생물다양성 보존과 자연자본 공시 촉진 등과 관련한 연구, 정책개발 등을 위한 공동 과제 및 프로젝트를 발굴해 수행하기로 했다.

또 각종 세미나와 캠페인 등을 통한 인식 확산과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및 이슈 확장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생물다양성이 기업 가치에 중대한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자연리스크는 곧 기업과 금융리스크라는 인식으로 금융기관의 관심은 물론 실제 투자도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덴티움 중국과 한국은 어려웠고, 베트남과 태국·러시아는 잘했다"
키움증권 "파라다이스 10월 들어 중국 VIP 드롭액 늘어, 내년 하얏트호텔 인수효과"
키움증권 "클래시스 4분기 실적 눈높이 높여야, 현 주가는 매수 기회"
국토장관 김윤덕 "10·15 규제지역 최소로 지정" "시장상황 따라 규제지역 조정 가능"
워런 버핏 은퇴 전 마지막 주주서한, "돈 권력 명예는 위대하지 않다"
키움증권 "하이브 톱라인 성장세 지속, 신인그룹 투자 확대로 실적 부진"
엑스알피 현물 ETF '리플 투자유치'에 들썩, 가상화폐 산타랠리 주역 예감
키움증권 "코스맥스 생산 효율성 악화, 국내 법인 실적 가시성 저하 전망"
대한상의 "전력 가격 상승 지속되면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산업 부담 커져"
내란 특검 박성재 전 법무장관에 구속영장 재청구, "범죄사실 추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