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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 온열질환 사망자 6만 명 넘어서, "폭염 적응 대책 시급"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9-23 1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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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지난해 유럽 온열질환 사망자 6만 명 넘어서, &quot;폭염 적응 대책 시급&quot;"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9/20250923110839_138312.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지난해 7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 주민들이 시내 공원 분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lt;연합뉴스&gt;</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유럽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6만 명 넘게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br /> <br /> 2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국제학술지 &#39;네이처 메디슨&#39;에 발표된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유럽 온열질환 사망자가 6만2700명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br /> <br /> 이번 보고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 Global)이 주도해 작성했다. 유럽 32개국의 일일 사망기록을 입수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피해자 숫자를 집계했다.<br /> <br />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는 2022년부터 매년 유럽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피해자 숫자를 집계해오고 있다.<br /> <br /> 지난해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나온 온열질환 사망자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견줘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br /> 다만 집계가 처음 시작된 2022년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2022년 기록된 사망자 수는 6만7900명이었다.<br /> <br /> 토마스 야노스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 연구원은 로이터를 통해 &quot;이번 집계치는 우리가 폭염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quot;고 강조했다.<br /> <br /> 유럽 기후관측기관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은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br /> <br /> 올해 여름 집계된 사망자 가운데 3분의 2는 남유럽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여성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었다.<br /> <br /> 국가로는 노인 인구 비중이 높고 기온이 높이 올랐던 이탈리아가 가장 많은 피해자를 냈다.<br /> <br /> 이탈리아 응급학회(SIMEU)는 올해도 여름 기온이 정점에 달했을 때 일부 지역 응급실 내원 환자가 최대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br /> <br /> 알레한드로 리카르디 이탈리아 응급학회 회장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quot;이미 허약하고 여러 복합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들은 더 많은 입원 치료를 필요로 했다&quot;며 &quot;이는 인플루엔자 급증 시기와 마찬가지로 병원 서비스에 부담을 가중시켰다&quot;고 설명했다.<br /> <br /> 이번 연구를 접한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책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br /> <br /> 헤라르도 산체스 세계보건기구 폭염보건지침 개정전문가 그룹 회원은 로이터를 통해 &quot;폭염으로부터의 보호는 그것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 있어 필수 의약품처럼 다뤄져야 한다&quot;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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