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9-17 11: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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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본코리아가 볼카츠 전문 브랜드 ‘연돈볼카츠’를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바꾼다.
더본코리아는 25일부터 연돈볼카츠의 이름을 ‘연돈튀김덮밥’으로 변경하고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가맹점주에게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를 도시락 전문 브랜드인 '연돈튀김덮밥'으로 재편한다. <더본코리아>
이번 재편은 연돈볼카츠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튀김덮밥 도시락 메뉴들을 중심으로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의 전환과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더본코리아는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별로 ‘연돈튀김덮밥’으로 브랜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비용 약 30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간판 변경과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 지원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전국 주요 입지 옥외 광고와 디지털 매체 광고, 할인 프로모션 등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본사에서 100% 부담한다.
브랜드 전환은 의무가 아닌 가맹점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진행한다. 현재까지 연돈볼카츠 일반 길거리 매장 22개 가운데 17개가 브랜드 전환을 신청했고 25일부터 차례대로 간판을 교체한다.
현재 연돈볼카츠 매장 수는 36개로 일반 길거리 매장 22개와 휴게소 등 특수 입지 점포 14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휴게소 등 특수 입지 매장은 브랜드 전환을 진행하지 않는다.
더본코리아는 “각 브랜드별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로 점주님들과 발전적 소통을 이어가면서 모든 가맹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특화 메뉴로 시장 가능성이 충분한 연돈볼카츠 등과 같이 매장 수 50개 미만의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대형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브랜드 재편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