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12일 구금됐던 직원들의 귀국 현장에서 “구금되셨던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무사하게 귀환하신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정부관계자들이 노력해주셔서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며 “이례적인 조속한 석방, 재입국시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논의하고 결과를 만들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2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관련 귀국자들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공장 건설 재개 시점과 현지 공장 인력 운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현지 (공장 건설) 정상화 시점에 대해서는 좀 더 알아봐야 하지만, 우려하는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미국인 근로자를 훈련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준비를 더 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와 비자 관련된 문제를 논의할 것이며, 좋은 방법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귀국 인원에게 특별 유급 휴가와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귀국 직후부터 추석 연휴 종료까지 휴가가 주어지며, 귀국 후 4주 내 제휴 의료검진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직원들의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