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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일본 이어 몽골서도 '맘스피자' 판매 시작, 연내 7개점으로 확대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9-12 0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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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일본 이어 몽골서도 '맘스피자' 판매 시작, 연내 7개점으로 확대
▲ 맘스피자 숍인숍 매장이 입점한 몽골 맘스터치 10호점 외관. <맘스터치앤컴퍼니>
[비즈니스포스트] 맘스터치가 일본에 이어 몽골에서도 피자 판매를 시작한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부에 위치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10호점과 12호점에서 ‘맘스피자’ 숍앤숍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2월 일본 시부야에 이은 맘스피자의 두 번째 해외 진출 사례다.
 
맘스터치는 올해 안에 현지 맘스피자 숍앤숍 매장을 7개 점까지 늘릴 계획을 세웠다.

또 몽골 내 기존 점포들을 연내 피자 숍앤숍(shop&shop) 형태로 리뉴얼을 추진하고, 앞으로 선보이는 신규 점포도 버거·치킨·피자를 모두 함께 판매하는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 플랫폼’형 매장으로 출점하기로 했다. 

몽골에서 피자를 판매하기로 결정한 데는 5월 몽골 현지에서 진행한 맘스피자 소비자 조사의 긍정적 결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당시 6일 동안 10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싸이피자와 와우미트피자는 제품 선호도 1, 2위를 차지했고, 맘스피자 시그니처 메뉴 7종에 대해 90%가 넘는 고객들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맘스터치는 2023년 몽골 현지 기업과 MF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정식 진출한 뒤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6월 12호점을 낸 데 이어 연내 15호점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몽골은 인구의 60% 이상이 34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한류와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이 높다. 경제 성장과 함께 외식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 자리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몽골은 1인당 GDP가 한국의 15% 수준이지만 몽골 내 맘스터치 매장은 국내 평균을 넘어서는 매출을 유지하며 성장해왔다.

몽골에서 판매하는 맘스피자 메뉴는 한국 본사 제품 소스를 직접 수입해 본사와 거의 동일한 피자를 제공한다. 본사의 품질 관리 기준과 차별화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K-프리미엄 피자’로 포지셔닝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몽골시장 내 피자 출시는 기존 버거와 치킨뿐 아니라 피자도 같이 즐길 수 있는 QSR 플랫폼 매장 운영에 대한 현지 파트너사의 적극적 요청과 소비자 잠재수요가 맞물려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맘스터치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QSR 플랫폼 매장으로 운영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토종 K-QSR 브랜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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