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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분기 실적도 '기대 이상' 전망, 내년 파운드리 가격 인상도 청신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9-11 16: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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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분기 실적도 '기대 이상' 전망, 내년 파운드리 가격 인상도 청신호
▲ TSMC 3분기 매출이 자체 전망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내년 파운드리 가격 인상도 꾸준한 성장에 기여할 공산이 크다.
[비즈니스포스트] 대만 TSMC 3분기 실적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다른 파운드리 부문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자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증권사 번스타인이 보고서를 내고 TSMC 3분기 매출이 기존 예측치를 약 8%, 시장 평균 전망치를 약 7%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인베스팅닷컴이 11일 보도했다.

TSMC가 최근 발표한 8월 매출은 3360억 대만달러(약 15조4천억 원)로 전월 대비 4%,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34%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늘었다. 가파른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번스타인은 TSMC 7~8월 매출이 이미 사측에서 제시한 3분기 매출 예상치의 70% 안팎으로 과거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자연히 3분기 전체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TSMC는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라 유리한 환율 효과를 봤다. 그러나 번스타인은 가파른 매출 증가세가 환율 변동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 반도체 파운드리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올해 연매출도 TSMC의 자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용 프로세서를 비롯한 인공지능 이외 부문 반도체 위탁생산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며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번스타인은 “TSMC는 내년 1분기부터 5나노 이하 파운드리 공정에 5~10%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며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이번 보고서에서 번스타인은 TSMC 목표주가 1444대만달러,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11일 대만 증시에서 TSMC 주가는 1240대만달러로 거래를 마쳤는데 약 16.5%의 상승 여력을 바라본 셈이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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